2010년 2월 8일 월요일

[번역] 오바마라는 속임수(The Obama Deception) 반박 (8/31 진행중)

이 글은, The Obama Deception(오바마라는 속임수)[footnote]제목에 대해 딱히 통일된 번역은 (당연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한글자막이 달린 유튜브 영상에는 '오바마 속임수'라고 번역되어 있고, '오바마의 속임수'라는 제목도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바마가 주체적으로 사기를 친다기보다는, 오바마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고 있는 어떤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게 영화의 내용에 좀 더 가깝습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영화 내용이 그렇단 얘기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보다시피 반박글 번역하고 있잖아요). 따라서, 개인적으론 '(어떤 세력이 내세운)오바마라는 속임수'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footnote] 에 대한 반박으로, 아래 웹사이트의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http://conspiracyscience.com/articles/alex-jones/the-obama-deception/

이 웹사이트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Obama Deception 이외에도 9/11 음모론, 시대정신(Zeitgeist) 등 각종 음모론들을 저 홈페이지 주인이 '개인적으로' 파헤친 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Obama Deception 에 대한 반박은 총 31 (웹)페이지로 되어 있고, 시간이 되는 대로 하나씩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번역이 끝나지 않은 상태(사실 갓 시작한 상태입니다만)에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하는 이유는 첫째로 떡밥이 상할까봐서이고, 둘째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해서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와 덧글 및 트랙백 증가... 의 목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겁니다. 믿거나말거나......

다른 사람의 자료를 통째로 번역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해당 웹페이지 주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얼마든지 번역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습니다(Obama Deception 부분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다른 컨텐츠에 대해서도). 제 번역속도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 혹은 다른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번역을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저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닙니다ㅜㅜ 사실 내용만 번역하는 데는 대충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다른 일 안 하고 번역에만 매달리면 일주일 안에도 끝날 것 같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죠 orz), 이 웹페이지에서 인용하고 있는 자료들도 능력이 닿는 한 검증해 나가면서, 그리고 필요한 경우 내용을 덧붙이면서 진행할 생각이라 솔직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에 한 페이지씩은 할 생각입니다만(그럼 여덟 달 걸리네요. orz... 이왕 시작한 거 시대정신까지는 손을 대보고 싶은데ㅜㅜ )...

음모론에 대한 적개심(꺅)으로 좀 무모하게 시작한 일인데, 얼마나 끌고 나갈 수 있을지...

  • The Obama Deception 은 Alex Jones 가 제작한 음모론 영화입니다. 뭔지 모르시거나,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그냥 보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만 정 궁금하시면 http://www.youtube.com/watch?v=vrrt5EFn9xQ 에서 보시면 됩니다. 10분 x 12편으로 되어 있으며, ID: junjangsoh 라는 분이 번역한 한글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 앞으로 번역내용에 제가 임의로 덧붙인 내용은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 영화의 내용이 직접 인용되는 경우 junjangsoh 가 번역한 한글자막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명백한 오역이 발견되는 경우만 수정했습니다. 사람 이름, 기관 이름, 책 제목, 지명 등의 경우 기본적으로 우리말로 옮기고 글에 맨 처음 등장하는 경우 영어이름을 같이 표기했습니다. 번역이 애매한 경우에도 영어 표현을 같이 적어두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미 공개된 내용도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 글은 계속 블로그 맨 첫 페이지에 둡니다.
  • 이 글에서만 말투가 바뀐 이유는, (공개된 곳에 쓰는 글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다른 글들과 달리 이 글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 보라고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 인용문헌 번호를 클릭하시면 원본 글에서 인용한 자료 목록으로 연결됩니다.

번역 1/31 (펼치기) - 12월 26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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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31 (펼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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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3/31 (펼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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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31 (펼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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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5/31 (펼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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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6/31 (펼치기) - 1월 12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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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7/31 (펼치기) - 1월 24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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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8/31 (펼치기) - 2월 9일 업로드



오래 살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인생이 지루해~” 수명 단축한다!

런던대학교 역학(疫學).공중보건과 전문가들은 1985~1988년 35~55세의 시민 7524명을 인터뷰한 뒤 지난해 4월까지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숨졌는지 관찰했다.

정말이지 저런 조사 한 번 하려면 몇 년이 걸리는 거야... 진정 지루했던 사람들은 어쩌면 저 조사를 계획했던 사람들 아니었을까. 25년이라니, 25년이라니! 얼마 전에 네이처에 떴던 20년 동안 대장균 키웠던 사람들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일지도.
nature08480.pdf

<20년 동안 대장균 키운 사람들의 네이처 논문>


그나저나 오래 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인생은 길고 지겹고 귀찮고 피곤한 거니까. 다만 난 담배도 안 피고 술도 많이 마시는 건 아니(?)니까 그게 좀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기대수명을 좀 빼도 되지 않을까? :D

심리학자인 그레이엄 프라이스는 “인생에서 별다른 동기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고민의 초점을 자신으로부터 다른 이들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가족과 친구, 동료, 심지어 직장상사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근데 이건 뭐지. 이거 정말 진지하게 내놓는 대책인가? 인생이 지루하다고 가족과 친구, 동료, 심지어 직장상사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같은 걸 생각하다가는 지루하다 못해 우울해져 버릴지도 몰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바로 나라구. 그래서 말인데, 뭘 하고 살면 재밌을까?

언제나 주 5일에 9-to-5 를 꿈꾸지만, 어디 멀리 외국으로라도 도망가지 않으면, 여기선 불가능하겠지. 난 안될거야 아마...

심심해서 올려보는, 모두가 예상가능할 짤방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펌] PCR song

돌아다니다 발견한 동영상. 이것 대박인데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GTCA song. 이거 윗 노래랑 스토리도 살짝 이어지는듯? ㅋㅋㅋ






















뭐 결국 광고이기는 하지만...-_-;
그나저나 이거... [BioRad 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였습니다.] :D

아참. 출처. (어차피 화면에 유튜브 단추 누르면 원본으로 이동하긴 하지만)
PCR - http://www.youtube.com/watch?v=_zxr-52KwKo&feature=player_embedded
GTCA - http://www.youtube.com/watch?v=-bF2QalUj1Y&feature=player_embedded

데자뷰

청와대, MB 정상회담 발언 변조... 대변인 사의 표명
, MB인터뷰 전달 오류 김은혜 대변인 사의 표명

...이에 대해 김은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고, 발언이 썩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다.”면서 “여파가 클 수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대통령에게 발언의 진정한 의미를 물어본 것을 토대로 보도자료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이 대통령에게 발언의 진정한 의미를 물어본 것을 토대로 보도자료를 만들었다"

...이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내용이다. 뭐냐면.

...이러한 CJD-vCJD 혼용 관행과 더불어 앞서 명시한 여러 가지 객관적 근거에 따르면 이 부분 인터뷰에서 로빈 빈슨이 언급한 CJD는 vCJD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전적으로 타당합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은 로빈 빈슨의 CJD 발언을 vCJD를 의미하는 것으로 방송에 사용하였습니다. 로빈 빈슨의 이 부분 발언을 vCJD로 자막 처리한 것은 발언자인 로빈 빈슨의 진의를 살린 정당한 의역이라 할 것입니다. ...

"발언자인 로빈 빈슨의 진의를 살린 정당한 의역이라 할 것입니다."

......

에휴. 이 쪽이나 저 쪽이나... 구질구질하게 싸우는 것 보기도 이제 지겹다.
공평하게 가자. 양쪽 다 공평하게... 그러니까 공평하게 둘다 까던지, 둘다 봐 주자.

물론 내 생각은, 둘 다 까야 된다는 거다. 발언자의 원래 의도가 뭐였던 간에, 해설이나 번역은 일단 그대로 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나중에 뭐라뭐라 해설을 덧붙이더라도 말이지.

"이 대통령은 ~~라고 말했습니다만 마침 대통령이 피곤했고 물어봤더니 진짜 의미는..."
"로빈 빈슨은 ~~라고 말했습니다만 두 단어를 계속 혼용했고 문맥상 진짜 의미는..."

이런 식으로 하면 변조니 왜곡이니 하는 얘기가 나올 일도 없고, 보는 사람이 직접 문맥상 의미를 파악해볼 수도 있잖아. 왜 굳이 멋대로들 손을 대서 일을 키우는지.

영어몰입교육의 필요성

피디수첩 2010년 1월 26일자 다시보기

어떡해, 이분들 신나셨다. 무죄판결에 한껏 고무되셨는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증거라면서 로빈 빈슨의 인터뷰와 이런저런 자료들을 내놨는데, 이 또한 한편의 코미디다. 그 중 일부만 우선 까 보면,

캡처를 하려 했으나 실패한 관계로, 영상의 18분째부터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내가 CJD라고 말했었다면 그것은 분명히 일반적으로 이야기한 것일 거예요. 왜냐하면 변종(인간광우병:vCJD)이든, 쇠고기든 뭐든, 나는 대부분 그것을 CJD라고 이야기하니까요. 그리고 그 때 내가 지칭하는 것은 변종(인간광우병)이에요. 나는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건 미국의 모든 신문에 나왔기 때문이죠. 그건 보건당국을 통해서 변종 CJD(인간광우병:vCJD)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었어요.

해당 부분의 영어 원본은 다음과 같다. 직접 알아들은 것이면 참 좋겠지만 그럴 실력이 안 되는 관계로, 피디수첩이 자랑스럽게 올려놓은 변론요지서에 나와 있는, 법원에 제출했다는 '증제49호증의2' 의 해당 부분을 가져왔다. (변론요지서 78쪽부터)
It’s, I mean, it’s not like if I said there might have been times when I did say CJD, I must’ve been speaking in general. Because the variant or the beef, whatever, I’m just speaking in most of the time, it’s just CJD. And then I would reference the variant. And that if there was a problem with the interview on some variant CJD to CJD, different many articles, many many articles, and the newspaper, and on the radio, on television, where they talk about the variant, the possible variant CJD!

아무래도 말은 글보다 문장의 형식이 제대로 안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어디까지가 어버버 하면서 버벅대는 부분이고 어디부터가 제대로 된 내용인지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안 되는 영어실력으로나마 굵은 글씨 부분만 대충 다시 번역해 보면,
내가 몇 번 CJD라고 말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랬다면 난 일반적인 걸 말한 거에요. 변종이건 쇠고기건 뭐건 간에, 나는 그 때 대부분 그냥 CJD 를 얘기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고 나서 난 변종에 대해서 얘기하곤 했죠.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 두 군데의 웃음포인트가 있다. 우선 첫번째,
Because the variant or the beef, whatever, I’m just speaking in most of the time, it’s just CJD.
- 왜냐하면 변종이든, 쇠고기든 뭐든, 나는 대부분 그것을 CJD라고 이야기하니까요.
(피디수첩 해석)
- 변종이건 쇠고기건 뭐건 간에, 나는 그 때 대부분 그냥 CJD 를 얘기하고 있었으니까요.

It's just CJD. 라는 문장에서 It 은 바로 앞 부분의 '내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있던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앞부분 whatever 까지의 내용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니까,
'변종이든 쇠고기든 뭐든(whatever), 나는 그것(it)을 CJD 라고 한다' 가 아니라,
'변종이든 쇠고기든 뭐든(whatever), 내가 그 때 얘기하던 그것(it)은 CJD 다' 가 맞는 해석이다.

그리고 두 번째,
And then I would reference the variant.
- 그리고 그 때 내가 지칭하는 것은 변종(인간광우병)이에요. (피디수첩 해석)
-
그러고 나서 난 변종
(인간광우병)에 대해서 얘기하곤 했죠.

...'And = 그리고', 'then = 그 때' 니까 'and then = 그리고 그 때' 인 것인가. 도대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영어사전마저도 '그러고는, 그런 다음' 으로 해석하고 있다.
저 문장의 번역자가, 그리고 로빈 빈슨이 사용하는 영어는 어디 다른 세계의 영어인가. 아니면 네이버 영어사전과 한국인들 영어실력의 저질성을 보여주는 표본인 것인가. 아니면 피디수첩의 전가의 보도인 '로빈 빈슨의 의중'을 파악한 의역인 것인가.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이건 거의 번역을 넘어서 새로운 문장을 창조하는 수준이다. 'I would reference the variant' 를 '내가 지칭하는 것은 변종이에요' 라고 해석했는데, 원래 영어문장에 '~하는 것' 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그러니까, reference 를 굳이 '지칭하다'로 해석해줄 수는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이런 문장이 된다는 거다. '나는 변종이라고 지칭해요' ...... 근데 뭘?

이쯤 되면 문장에 would 가 들어가 있는데 해석의 시제는 현재형이고, would 는 아예 해석조차 되지 않았다(~하곤 했다)는 정도는 그냥 애교다. 어쨌든 '그러고 나서 난 변종에 대해서 얘기하곤 했죠.' 가 맞는 해석이다.

......

참 누가 번역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명박의 영어몰입교육, 이경숙의 어륀지 영어교육이 정말 필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피디수첩 제작진의 작품이라도 그렇고, '전문'번역가의 작품이라면 더더욱.

사실 이건 '정지민과 사실을 존중하는 사람들' 에서 이미 상황종료된 부분이고, 내 해석도 그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피디수첩이 해석이랍시고 내놓은 내용이, 결정적 증거랍시고 내놓은 내용이  너무 웃기고 한편으로 너무 부끄러워서 내 나름대로 다시 해석해보면서 주절주절 써 봤다. 도대체 피디수첩은 정지민의 번역을 문제삼을 거였으면 다른 번역은 좀 제대로 된 사람한테 맡기던가. 도대체 누가 어떻게 번역하면 저런 번역이 나올 수 있는 걸까. 영어 좀 한다는 그 누구한테 맡겨도 원하는 번역이 나오지 않자 급기야 제작진들 스스로 번역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

2008년 4월의 방송에서 CJD를 vCJD로 바꾸는 등 자막 가지고 장난질을 친 것에 대한 피디수첩의 변명이 '로빈 빈슨은 vCJD와 CJD를 구별하지 못하고 섞어 썼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의역했다'는 것이었는데, 위의 문장으로 상황종료다. 로빈 빈슨은 CJD 와 vCJD의 개념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었다. 그 주장을 어떻게든 포기할 수가 없어서 증거를 끼워맞추다 보니 저런 번역이 나오는 거겠지. 피디수첩 제작진이 직접 번역한 게 아니라 누군가한테 번역을 맡긴 결과가 저거였다면 그건 그야말로 안습이고.

다만, 그와 별개로 로빈 빈슨이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으로 확신하고 있었는가는 인터뷰의 다른 부분을 더 보지 않으면 판단불가다. 다만 피디수첩이 내놓는 녹취록 번역이 계속 이런 수준이라면 뭔가 자신있게 내놓을 때마다 피디수첩은 자신들의 주장이 뒤집히는 꼴을 보게 될 거다. 그냥 다 포기하고 지금부터라도 '우린 진짜진짜 몰랐어요ㅜㅜ 죄송해요ㅜㅜ' 하고 읍소하는 게 그나마 체면을 덜 구기는 방법 아닐까. 진영논리는 좋아하지 않지만, 적을 이길 수 없다면 최소한 자기 편한테 피해는 주지 않도록 하자. 2008년 여름 이후 피디수첩에는 완전 질려버렸고, 심지어 지지정당마저도 바꿨지만, 참 보고 있기가 안쓰럽다. 제발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