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일 일요일

시라노;연애조작단 (2010.10.3)

뭐... 이런 종류의 감상글은 길게 쓰고 싶지 않고, 사실 길게 써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한마디로 줄이면,

재밌었다 :-)

개봉한 지 좀 된 거니까 이런저런 평들을 좀 본 상태였고(하지만 주의깊게 보지는 않았고...), 그래서 난 아무 생각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웃을 수 있는 코미디물을 기대했을 뿐이고. 다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깊은 내용이 들어 있었고, 그래서 내 취향의 가벼움을 다시 한 번 확인했을 뿐이고ㅋㅋ

음음. 그래서 감상에 조금 더 덧붙이자면, 이 영화 제목에 나오는 시라노라는 작품을 나중에 한 번 보고 싶다는 거. 영화 안에서도 언급은 되는데, 끝내 시라노의 여주인공이 누구와 이루어지는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는 거. 하긴 영화 안에서 다른 작품 스포하면 좀 그렇겠지? 마침 명동 무슨 극장에서 10월 22일부턴가 하는 모양이다. 뭐, 그때까지 잊어먹지 않는다면... (링크)

그리고 인셉션을 본 지 조금 됐는데 그 느낌이 아직 남아서였을까, 영화의 결말에서 인셉션을 다시 떠올려 버렸다. 사실 알고보면 영화 내용 전체가 거대한 작업 프로그램의 일부분! (두둥)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이뻤다 o(^▽^)o
...이민정?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결국 영화 내용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다. 내가 뭐 그렇지...


댓글 2개:

  1.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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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명록을 찾을 수 없어 여기에 남깁니다. 오픈아이디가 없어서 빈 페이지지만 구글계정으로 작성해요. 위에는 오타가 나서 삭제했습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단지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
    시나브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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