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ocogames.tistory.com/182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는데, 아, 이걸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뭐... 어떤 의미로든, 대작이다. 진짜로...
예전에 어릴 때, 피파 94에 한참 빠져 있을 때, 과연 몇 골이나 넣을 수 있을까 하고 전후반 45분(실제시간) 풀타임 경기를 해 본 적이 있었는데(결국 135골인가 넣었던 걸로 기억), 이건 뭐 그 정도로는 비교조차 안 되는 거잖아.
일단 오늘은 5분 달리고 팔이 아파와서, 밤이 늦었으니 자야겠다는 핑계로 포기.
클리어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데, 도저히 이 *짓을 두시간씩 하고 있을 자신은 없어서. 이 게임을 15년만 일찍 알았더라면 축구게임을 전후반 실제시간 45분으로 맞춰놓고 하는 초딩의 정신으로 도전해봤을 텐데 orz
(...아마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신 엄마는 거품물고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하셨을지도)
그러나 이 게임이 진정 잔인한 건, 쉴 수가 없다는 거다-_-;
안 뛰고 가만히 있으면 머리 위에 모래시계가 뜨면서 카운트가 들어가고, 정확히 따져보진 않았지만 대충 1분 정도 그러고 있으면 게임 오버다. 세상에 이런 배려까지. 두 시간에 걸친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 마라톤을 이렇게 충실히 재현했을 줄이야. 더군다나 1984년 작품이라니!
...학교를 졸업하고 실험실생활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막연히 세웠던 목표 중 하나가 서른 되기 전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보는 거였는데, 이뭐 운동조차 안 하고 있으니ㅋㅋㅋ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취미가 필요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PHD Comics를 보고 그 동안 맨날 그냥 막 웃었던 거랑은 다르게, 평소와는 좀 다른 기분이었다. 그림의 색깔 때문인지, 내용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오늘 피곤한 탓인지...-_-;
그래서, 괜히 센치해져서 제멋대로 번역해봤다. 한번 속으로 곱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튼, 취미삼고 싶은 건 많은데, 귀찮은 일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 그리고 오늘은 좀 피곤해ㅋㅋㅋ
그리고, 루이스 캐롤이라는 필명의 주인에게 저런 아픈 사연이ㅜㅜ
그래서, 괜히 센치해져서 제멋대로 번역해봤다. 한번 속으로 곱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
잘 모르겠어. 처음 시작했을 때는 모든 게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지금은 모든 게 변했어. 어쩌면 내가 변한 건지도 모르지.
"루이스 캐롤"이 사실 찰스 도지슨이란 수학자의 필명이었단 거 혹시 알아?
그 사람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쓰기 전에도 단편소설이나 시를 썼어.
대학원생일 때나, 옥스포드 대학 교수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나중에 그 사람은 논리학, 대수학, 기하학 분야에서 몇 권의 책을 썼지만...
사람들은 그의 학문 외적인 작품만 기억해.
내 논문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야?
너도 취미가 필요하다는 얘기지.
지금은 모든 게 변했어. 어쩌면 내가 변한 건지도 모르지.
"루이스 캐롤"이 사실 찰스 도지슨이란 수학자의 필명이었단 거 혹시 알아?
그 사람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쓰기 전에도 단편소설이나 시를 썼어.
대학원생일 때나, 옥스포드 대학 교수 자리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나중에 그 사람은 논리학, 대수학, 기하학 분야에서 몇 권의 책을 썼지만...
사람들은 그의 학문 외적인 작품만 기억해.
내 논문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야?
너도 취미가 필요하다는 얘기지.
......
그게 그 소리잖......!!! (아닌가? orz...)
...아무튼, 취미삼고 싶은 건 많은데, 귀찮은 일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 그리고 오늘은 좀 피곤해ㅋㅋㅋ
그리고, 루이스 캐롤이라는 필명의 주인에게 저런 아픈 사연이ㅜㅜ
2010년 2월 14일 일요일
지상 최대의 쇼 - 리처드 도킨스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도킨스가 또 한번 창조론(+지적설계론)을 제대로 까 줄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평소의 언어습관대로 '쇼'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지상 최대의 쇼 = 희대의 뻘소리 = 창조론' 이라는 뜻일 거라고 생각했던 건데, 열어 보니 정반대였다. 하기사, '쇼'라는 단어를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것이든 아니면 그 반대든 간에, 창조론 같은 것에 '지상 최대'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도 좀 아까운 일이긴 하다. '지상 최대의 헛소리'라던가, '지상 최대의 사기극' 이라는 타이틀도 창조론에겐 과분하거든. 세상에 창조론보다 더 그럴싸하고 창조론보다 더 논리적인 것 같은 헛소리들도 얼마나 많은데[footnote]다 쓰고 나서 생각해 봤는데, 창조론은 좀 약하지만 아무래도 그 타이틀이 어울리는 건 '종교'밖에 없지 싶다.[/footnote].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처음 들었던 생각은 '도킨스가 많이 부드러워졌구나' 였다. 그의 이전의 책들과 비교했을 때[footnote]그의 이전의 책들이라고 해 봐야 내가 읽은 건 '눈먼 시계공'과 '만들어진 신'밖에 없다. 사실 번역판을 읽었으니 도킨스가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은 그냥 번역한 사람이 다르기 때문일 뿐이었을지도.[/footnote], 뭐랄까, 날카로움이라던가 독기라던가 하는 느낌이 많이 빠지고 그 대신에 최대한 자상하게 설명하려는 자세와, 자신이 연구해 온 자연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나이가 들고 은퇴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이 책이 상정하고 있는 독자층이 그의 표현대로 '역사 부인주의자들'보다는 그들을 제대로 상대하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진화에 대한 '정보 전달'이 주된 목적인 책이니 감상이라고 적을 만한 건 별로 없고, 한 가지 꼭 언급하고 싶은 건 '그저 하나의 이론' 이라는 주장이다. 도킨스가 이 책에서 한 장을 할애해서, 그것도 1장의 제목을 '그저 하나의 이론?' 으로 해서 직접 언급할 만큼 닳고 닳은 주장인 모양이다. 사실 이런 식의 주장은 그냥 국어사전 드립만으로도 정리가 되는 것인데, 그래서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 의 내용을 다시 인용해 보면,
이게 구분이 안 되면 가설이 어쩌구 이론이 어쩌구 법칙이 어쩌구 하는 황당한 말장난을 하게 되는 거지. 이 책의 어디에선가 진화론을 공격하려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이 공격하려는 대상에 대해서 좀 제대로 공부하는 게 먼저 아닐까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급한 건 각자의 국어를 먼저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진화와 관련된 자료들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생명의 나무다. 오른쪽 그림 같은... 사실 그렇다고 저걸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긴 하지만. 오른쪽 그림은 동물, 식물, 원생생물(protists), 박테리아, 고세균(archaea), 균류(fungi)를 포함한 3000종의 생물을 가지고 그린 그림이다[footnote]'지상 최대의 쇼' 437쪽에 인용되어 있으며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다.[/footnote]. 문득 찾아본 어느 책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종은 총 1250만 종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걸 저런 식으로 그려낸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footnote]3000종에 대한 생명의 나무 그림을 출력하고 싶다면, 연구진이 권장하는 종이 크기는 폭이 최소한 137cm (54 inches)이상이다.[/footnote], 그리고 그 생명의 나무의 나뭇가지를 따라가서 그 모든 가지가 결국 한 점으로 모인다는 것을 보게 될 거라는 건 얼마나 신비한 일인지.
...그리고, 그런 마음이 너무 깊은 나머지, 생명의 나무를 자기 몸에 새긴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난 저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어서...orz
이 책은 창조론에 대한 매우 적절한 반박이고, 진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는 데 매우 좋은 책이며, 관련분야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footnote]하지만 나는 무신론자고, 진화를 공부하고 있지 않아 지금의 진화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는 잘 모르고, 하지만 생물학의 한 가지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용어를 이해하고 내용을 따라가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다.[/footnote]. 새삼 느끼는 거지만 도킨스는 참 글을 잘 쓴다. 분량이 압박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쉽게쉽게 읽히고 또 읽고 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전공, 지금의 위치를 선택하기까지 나름 여러가지 사연도 있고 고민도 있었는데,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내가 과학의 한 가지, 생물학의 한 가지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고 다행스럽다[footnote]물론 그 분야에서 내가 뭘 이뤘는지,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앞으로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냐까지 생각하면 마냥 자랑스러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orz[/footnote]. 아무튼, 자연과 생명은 아름답고, 그 신비를 공부하면 할수록,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할수록 그게 점점 더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을 느낀다. 굳이 종교적인 상상력이 없어도, 신의 섭리를 찾지 않아도 난 그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구태여 부작용을 동반하는 종교적 환각에 의존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그래서, 책 후반부의 멋진 한 마디를 인용하는 것으로 여기서 마무리.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처음 들었던 생각은 '도킨스가 많이 부드러워졌구나' 였다. 그의 이전의 책들과 비교했을 때[footnote]그의 이전의 책들이라고 해 봐야 내가 읽은 건 '눈먼 시계공'과 '만들어진 신'밖에 없다. 사실 번역판을 읽었으니 도킨스가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은 그냥 번역한 사람이 다르기 때문일 뿐이었을지도.[/footnote], 뭐랄까, 날카로움이라던가 독기라던가 하는 느낌이 많이 빠지고 그 대신에 최대한 자상하게 설명하려는 자세와, 자신이 연구해 온 자연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나이가 들고 은퇴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이 책이 상정하고 있는 독자층이 그의 표현대로 '역사 부인주의자들'보다는 그들을 제대로 상대하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진화에 대한 '정보 전달'이 주된 목적인 책이니 감상이라고 적을 만한 건 별로 없고, 한 가지 꼭 언급하고 싶은 건 '그저 하나의 이론' 이라는 주장이다. 도킨스가 이 책에서 한 장을 할애해서, 그것도 1장의 제목을 '그저 하나의 이론?' 으로 해서 직접 언급할 만큼 닳고 닳은 주장인 모양이다. 사실 이런 식의 주장은 그냥 국어사전 드립만으로도 정리가 되는 것인데, 그래서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 의 내용을 다시 인용해 보면,
이론, 정의1 모종의 설명으로 제공된 어떤 사상들이나 진술들의 체계, 또는 일군의 사실들과 현상들에 대한 해설.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 확인 또는 입증되었으며, 알려진 사실들을 잘 설명한다고 제안 또는 인정된 가설. 일반법칙, 원리, 알려지거나 관찰된 사실에 대한 원인으로 주장된 진술.
이론, 정의2 모종의 설명으로 제안된 가설. 즉 가정, 추론, 추정, 무언가에 대한 하나의 사상 혹은 사상들의 집함. 개인적인 의견이나 견해.
이론, 정의2 모종의 설명으로 제안된 가설. 즉 가정, 추론, 추정, 무언가에 대한 하나의 사상 혹은 사상들의 집함. 개인적인 의견이나 견해.
- 지상 최대의 쇼. p22-23
이게 구분이 안 되면 가설이 어쩌구 이론이 어쩌구 법칙이 어쩌구 하는 황당한 말장난을 하게 되는 거지. 이 책의 어디에선가 진화론을 공격하려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이 공격하려는 대상에 대해서 좀 제대로 공부하는 게 먼저 아닐까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급한 건 각자의 국어를 먼저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진화와 관련된 자료들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생명의 나무다. 오른쪽 그림 같은... 사실 그렇다고 저걸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긴 하지만. 오른쪽 그림은 동물, 식물, 원생생물(protists), 박테리아, 고세균(archaea), 균류(fungi)를 포함한 3000종의 생물을 가지고 그린 그림이다[footnote]'지상 최대의 쇼' 437쪽에 인용되어 있으며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다.[/footnote]. 문득 찾아본 어느 책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종은 총 1250만 종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걸 저런 식으로 그려낸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footnote]3000종에 대한 생명의 나무 그림을 출력하고 싶다면, 연구진이 권장하는 종이 크기는 폭이 최소한 137cm (54 inches)이상이다.[/footnote], 그리고 그 생명의 나무의 나뭇가지를 따라가서 그 모든 가지가 결국 한 점으로 모인다는 것을 보게 될 거라는 건 얼마나 신비한 일인지.
...그리고, 그런 마음이 너무 깊은 나머지, 생명의 나무를 자기 몸에 새긴 사람들이 있었다. 이렇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난 저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어서...orz
이 책은 창조론에 대한 매우 적절한 반박이고, 진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는 데 매우 좋은 책이며, 관련분야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footnote]하지만 나는 무신론자고, 진화를 공부하고 있지 않아 지금의 진화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는 잘 모르고, 하지만 생물학의 한 가지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용어를 이해하고 내용을 따라가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다.[/footnote]. 새삼 느끼는 거지만 도킨스는 참 글을 잘 쓴다. 분량이 압박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쉽게쉽게 읽히고 또 읽고 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전공, 지금의 위치를 선택하기까지 나름 여러가지 사연도 있고 고민도 있었는데,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내가 과학의 한 가지, 생물학의 한 가지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고 다행스럽다[footnote]물론 그 분야에서 내가 뭘 이뤘는지,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앞으로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냐까지 생각하면 마냥 자랑스러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orz[/footnote]. 아무튼, 자연과 생명은 아름답고, 그 신비를 공부하면 할수록,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할수록 그게 점점 더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을 느낀다. 굳이 종교적인 상상력이 없어도, 신의 섭리를 찾지 않아도 난 그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구태여 부작용을 동반하는 종교적 환각에 의존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그래서, 책 후반부의 멋진 한 마디를 인용하는 것으로 여기서 마무리.
우리는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멋진 무한한 형태에 둘러싸여 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무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직접적인 결과다. 그것은 마을 유일의 게임, 지상 최대의 쇼다.
- 지상 최대의 쇼. p565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호랑이가 필요한가?
한국호랑이 과연 살아있을까
위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이다. 그래,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없겠지. 근데 저 기사에서는 '한국(남한) 에 호랑이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에 대해 좀 아쉬워하는 듯한 분위기가 읽히는데, 꼭 그래야만 하는 건지, 호랑이가 있으면 좋은 건지 난 잘 모르겠다. 얼마 전에 읽었던 글 하나가 생각났다.
고래와 호랑이, 일본<의 민족정기 말살정책> 탓에<만> 멸종?(제목 약간 수정)
나 어릴 때 동네 상가에서 빌려 보던 비디오를 틀면 제일 먼저 나오던 말이, 옛날에는 호환, 마마, 전쟁 등이 제일 무서운 어쩌구... 하는 내용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볼 때,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호랑이의 공포에서 벗어난 지는 백 년도 채 안 됐다. 그런데 이제 호랑이가 없는 걸 걱정하는 상황이라니.
그나저나 남한 지역에 야생호랑이가 다시 살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까. 멸종위기 동물의 유전자와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했다는 데에서 오는 쾌감을 그로 인해 증가한 위험보다 더 중요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남한에 그런 위험의 증가를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2008년의 어떤 사건 이야기는 굳이 꺼낼 필요도 없겠지). 사실 그런 주장 하는 사람들도 그 자신이 산에 올랐다가 호랑이에 물려가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안 되어 있을 거다[footnote]마침 요새 영어공부 좀 해보겠다고 듣던 스티브 잡스의 어느 연설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footnote].
반대로, 남한 지역에 야생호랑이가 다시 살기 시작한다면 호랑이는 좀 더 '행복'해질까. 위에서는 백 년 그거 별로 대단하지 않은 시간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사실 강산이 열 번 변한다는 시간이다. 인간은 숲을 밀어내고 집을 지었고, 상위 포식자인 호랑이가 없어졌으니 먹이사슬의 하위에 있는 기타 동물들은 더욱 번성해야 했겠지만 인간들의 공세에 밀려 오히려 호랑이처럼 거의 자취를 감췄다. 마리당 연간 3톤 정도의 먹이가 필요하다는 호랑이를, 50마리 정도의 집단이 경기도 정도 넓이의 숲을 필요로 한다는 호랑이를 남한의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먹여살릴 수 있을까.
그래서, 난 기사의 앞부분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보면서,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괴이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거다.
...그러니까 그 노력을 왜 해야 되는데. 한국범보존기금이라는 단체는 러시아 동부에 남아있다는 한국호랑이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남한 땅에 호랑이를 복원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설마?
...뭐, 처음 기사가 애초에 의도한 바가 '한국 호랑이가 사라져서 너무 아쉽고, 그러니까 어떻게든 한국호랑이를 우리 영토 안에서 살려 보자!' 가 아니었다면 내가 글을 대충 읽고 헛다리를 짚은 거지만.
위 기사를 읽고 든 생각이다. 그래,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없겠지. 근데 저 기사에서는 '한국(남한) 에 호랑이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에 대해 좀 아쉬워하는 듯한 분위기가 읽히는데, 꼭 그래야만 하는 건지, 호랑이가 있으면 좋은 건지 난 잘 모르겠다. 얼마 전에 읽었던 글 하나가 생각났다.
고래와 호랑이, 일본<의 민족정기 말살정책> 탓에<만> 멸종?(제목 약간 수정)
나 어릴 때 동네 상가에서 빌려 보던 비디오를 틀면 제일 먼저 나오던 말이, 옛날에는 호환, 마마, 전쟁 등이 제일 무서운 어쩌구... 하는 내용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볼 때,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호랑이의 공포에서 벗어난 지는 백 년도 채 안 됐다. 그런데 이제 호랑이가 없는 걸 걱정하는 상황이라니.
그나저나 남한 지역에 야생호랑이가 다시 살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까. 멸종위기 동물의 유전자와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했다는 데에서 오는 쾌감을 그로 인해 증가한 위험보다 더 중요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남한에 그런 위험의 증가를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2008년의 어떤 사건 이야기는 굳이 꺼낼 필요도 없겠지). 사실 그런 주장 하는 사람들도 그 자신이 산에 올랐다가 호랑이에 물려가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안 되어 있을 거다[footnote]마침 요새 영어공부 좀 해보겠다고 듣던 스티브 잡스의 어느 연설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footnote].
반대로, 남한 지역에 야생호랑이가 다시 살기 시작한다면 호랑이는 좀 더 '행복'해질까. 위에서는 백 년 그거 별로 대단하지 않은 시간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사실 강산이 열 번 변한다는 시간이다. 인간은 숲을 밀어내고 집을 지었고, 상위 포식자인 호랑이가 없어졌으니 먹이사슬의 하위에 있는 기타 동물들은 더욱 번성해야 했겠지만 인간들의 공세에 밀려 오히려 호랑이처럼 거의 자취를 감췄다. 마리당 연간 3톤 정도의 먹이가 필요하다는 호랑이를, 50마리 정도의 집단이 경기도 정도 넓이의 숲을 필요로 한다는 호랑이를 남한의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먹여살릴 수 있을까.
그래서, 난 기사의 앞부분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보면서,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괴이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거다.
한국범보존기금이 9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홀에서 연 ‘한국범 복원의 길’ 토론회에서 범 전문가들이 답을 내놓았다. 한 마디로 ‘한국범은 있다, 그러나 남한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노력한다면 먼 미래에 한반도 남쪽까지 한국범을 복원할 수는 있다.
...그러니까 그 노력을 왜 해야 되는데. 한국범보존기금이라는 단체는 러시아 동부에 남아있다는 한국호랑이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남한 땅에 호랑이를 복원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설마?
...뭐, 처음 기사가 애초에 의도한 바가 '한국 호랑이가 사라져서 너무 아쉽고, 그러니까 어떻게든 한국호랑이를 우리 영토 안에서 살려 보자!' 가 아니었다면 내가 글을 대충 읽고 헛다리를 짚은 거지만.
2010년 2월 8일 월요일
[번역] 오바마라는 속임수(The Obama Deception) 반박 (8/31 진행중)
이 글은, The Obama Deception(오바마라는 속임수)[footnote]제목에 대해 딱히 통일된 번역은 (당연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한글자막이 달린 유튜브 영상에는 '오바마 속임수'라고 번역되어 있고, '오바마의 속임수'라는 제목도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바마가 주체적으로 사기를 친다기보다는, 오바마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고 있는 어떤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게 영화의 내용에 좀 더 가깝습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영화 내용이 그렇단 얘기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보다시피 반박글 번역하고 있잖아요). 따라서, 개인적으론 '(어떤 세력이 내세운)오바마라는 속임수'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footnote] 에 대한 반박으로, 아래 웹사이트의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http://conspiracyscience.com/articles/alex-jones/the-obama-deception/
이 웹사이트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Obama Deception 이외에도 9/11 음모론, 시대정신(Zeitgeist) 등 각종 음모론들을 저 홈페이지 주인이 '개인적으로' 파헤친 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Obama Deception 에 대한 반박은 총 31 (웹)페이지로 되어 있고, 시간이 되는 대로 하나씩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번역이 끝나지 않은 상태(사실 갓 시작한 상태입니다만)에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하는 이유는 첫째로 떡밥이 상할까봐서이고, 둘째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해서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와 덧글 및 트랙백 증가... 의 목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겁니다. 믿거나말거나......
다른 사람의 자료를 통째로 번역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해당 웹페이지 주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얼마든지 번역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습니다(Obama Deception 부분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다른 컨텐츠에 대해서도). 제 번역속도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 혹은 다른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번역을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저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닙니다ㅜㅜ 사실 내용만 번역하는 데는 대충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다른 일 안 하고 번역에만 매달리면 일주일 안에도 끝날 것 같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죠 orz), 이 웹페이지에서 인용하고 있는 자료들도 능력이 닿는 한 검증해 나가면서, 그리고 필요한 경우 내용을 덧붙이면서 진행할 생각이라 솔직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에 한 페이지씩은 할 생각입니다만(그럼 여덟 달 걸리네요. orz... 이왕 시작한 거 시대정신까지는 손을 대보고 싶은데ㅜㅜ )...
음모론에 대한 적개심(꺅)으로 좀 무모하게 시작한 일인데, 얼마나 끌고 나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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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nspiracyscience.com/articles/alex-jones/the-obama-deception/
이 웹사이트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Obama Deception 이외에도 9/11 음모론, 시대정신(Zeitgeist) 등 각종 음모론들을 저 홈페이지 주인이 '개인적으로' 파헤친 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Obama Deception 에 대한 반박은 총 31 (웹)페이지로 되어 있고, 시간이 되는 대로 하나씩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번역이 끝나지 않은 상태(사실 갓 시작한 상태입니다만)에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하는 이유는 첫째로 떡밥이 상할까봐서이고, 둘째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해서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와 덧글 및 트랙백 증가... 의 목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겁니다. 믿거나말거나......
다른 사람의 자료를 통째로 번역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해당 웹페이지 주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얼마든지 번역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습니다(Obama Deception 부분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다른 컨텐츠에 대해서도). 제 번역속도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 혹은 다른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번역을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저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닙니다ㅜㅜ 사실 내용만 번역하는 데는 대충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다른 일 안 하고 번역에만 매달리면 일주일 안에도 끝날 것 같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죠 orz), 이 웹페이지에서 인용하고 있는 자료들도 능력이 닿는 한 검증해 나가면서, 그리고 필요한 경우 내용을 덧붙이면서 진행할 생각이라 솔직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에 한 페이지씩은 할 생각입니다만(그럼 여덟 달 걸리네요. orz... 이왕 시작한 거 시대정신까지는 손을 대보고 싶은데ㅜㅜ )...
음모론에 대한 적개심(꺅)으로 좀 무모하게 시작한 일인데, 얼마나 끌고 나갈 수 있을지...
- The Obama Deception 은 Alex Jones 가 제작한 음모론 영화입니다. 뭔지 모르시거나,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그냥 보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만 정 궁금하시면 http://www.youtube.com/watch?v=vrrt5EFn9xQ 에서 보시면 됩니다. 10분 x 12편으로 되어 있으며, ID: junjangsoh 라는 분이 번역한 한글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 앞으로 번역내용에 제가 임의로 덧붙인 내용은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 영화의 내용이 직접 인용되는 경우 junjangsoh 가 번역한 한글자막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명백한 오역이 발견되는 경우만 수정했습니다. 사람 이름, 기관 이름, 책 제목, 지명 등의 경우 기본적으로 우리말로 옮기고 글에 맨 처음 등장하는 경우 영어이름을 같이 표기했습니다. 번역이 애매한 경우에도 영어 표현을 같이 적어두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미 공개된 내용도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 글은 계속 블로그 맨 첫 페이지에 둡니다.
- 이 글에서만 말투가 바뀐 이유는, (공개된 곳에 쓰는 글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다른 글들과 달리 이 글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 보라고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 인용문헌 번호를 클릭하시면 원본 글에서 인용한 자료 목록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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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1페이지
개봉: 2009년 3월 15일[26]
나는 이 글에서 현재까지 알렉스 존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오바마라는 속임수>를 파헤칠 것이다. 언제나처럼 영상에 나오는 음모론 및 유사과학과 관련된 각각의 발언, 인용문, 참고문헌 등을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다.
이 영화는 정말로 일찍 나왔고(미국 대선이 2008년 11월, 오바마 취임이 2009년 1월이고 이 영화가 나온 게 2009년 3월 15일. 취임 두달만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듯), 또 2탄이 제작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 영화는, 오바마 대통령은 결국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내용으로, 알렉스 존스가 매년 두세번씩은 해 오던 그런 류의 이야기이다.
자, 파헤쳐 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발언이 오바마가 뭔가 나쁜 일을 꾸미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지만,청중의 웃음, 그리고 오바마 자신의 웃음만으로 이 발언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수는 없다. 이 발언은 알프레드 E. 스미스Alfred E. Smith 기념 재단의 만찬에서 나온 것으로, 오바마와 매케인(John McCain,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와 대결한 공화당 후보)이 서로 농담하는 중에 나온 이야기이다[1].
이 만찬은 알프레드 이매뉴얼 스미스 기념 재단에서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행사로,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 있다(알프레드 이매뉴얼 스미스(1873-1944)는 전 뉴욕주지사로, 이 재단은 그를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양당 대선후보가 참석하여 자신 혹은 상대방 후보에 대한 우스개소리를 하는 것이 관례다. 일반적으로 선거 전 양당 후보가 자리를 함께하는 마지막 행사가 된다. (위키피디아 설명 참고)
이 발언은 2008년 7월 2일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서의 연설에서 나온 것이다. 인용된 부분은 국가 안보를 위해 군대뿐만 아니라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것이다[2].
음모론자들은 의도적으로 앞뒤를 잘라버리고 인용했다. 앞뒤 멀쩡하고 음모론자들의 코멘트가 붙지 않은 상태의 원본 인터뷰 영상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가 이야기하고 있던 것은 시민 프로그램civil program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 즉 토목기사civil engineer나, 평화봉사단Peace Corps(네이버 백과사전 설명 참고) 등 “자원봉사를 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참여하는 분야와 관련된 기초 훈련을 받게 될 거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그것은 미국에 거대한 준 군사조직이 없던 클린턴 시절에 시행되던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것이다[3]. 그 인터뷰는 전적으로 그가 브루스 리드Bruce Reed와 같이 쓴 책, 더 플랜The Plan: Big Ideas for America 에 대한 것이고, 오바마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 인터뷰는 람 이매뉴얼이 비서실장Chief of Staff에 임명되기 2년 조금 더 전에 있었던 것이다[4].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스크립트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은 "Everybody somewhere between the ages of 18 to 25 will serve three months of basic training..." 라고 말했다. '군사' 훈련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자막 단 사람의 명백한 오역이다.
이것 역시 앞에서 나온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의 연설에서 나온 것이고, 평화봉사단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연설의 주제는 외교가 국가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위에 나온 오바마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연설, '우리가 세운 국토방위임무를 오직 미군에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의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다. 'civilian national security force' 가 시민군, 즉 준 군사조직을 의미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으나, 연설문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런 의미로 사용된 말이 아니다(위의 언급과 이 부분은 오바마가 즉흥적으로 한 말로, 애초 대본에는 없다). 실제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봉사해야 한다 ㅡ 학교 보조교사, 의료봉사, 환경미화 등ㅡ 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내가 보기에는 이 연설은 (이 사이트의 설명처럼)외교의 중요성보다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흑인 남성들이 나오는 이 영상을 보고 히틀러 청소년단Hitler Youth를 떠올리며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오바마가 저 비디오를 제작한 학생 모임을 조직했다거나, 그들로 하여금 단일 인종으로 집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저 비디오는 몇 년 전 유명했던 “stepping” 비디오와 비슷해 보인다. 저건 분명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부다. 그러나 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원래 올린 사람이 다시 지워버렸다[5].
이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루겠다.
이것은 2008년 9월 자료다. 즉 대선(2008년 11월) 치루기 전이고, 오바마가 취임(2009년 1월)하기 전이다[6][7]. 알렉스 존스나 다른 음모론자들이 오바마 공식 취임 넉 달 전 일을 오바마 재임 기간에 일어난 것처럼 사람들을 속여넘길 생각을 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위와 마찬가지로, 이건 2008년 일이고, 2007년에 제출된 법안에 대한 일이다[8]. 오바마 취임 한참 전 일이란 얘기다.
이것 또한 위에 언급한 법안에 대해서 2008년에 일어난 일이다. 분명 그 때 뭔가 시행되지 않으면 시장이 무너져 사회불안을 초래할 거라는 부시의 발표 때문에 큰 혼란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혼란이 너무 심해서 계엄령이 선포될 거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알렉스 존스는 그 계엄령 발언을 좋아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지난 15년 동안 그는 계엄령이 곧 선포될 거라고 줄곧 말해 왔기 때문이다[9][10].
이것 또한 위에 언급한 구제금융안에 대한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루이 고머트(공화당, 텍사스)는 그가 왜 법안에 반대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고 나서 조지 워싱턴, 자유,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재무부장관 헨리 폴슨이 미국인들의 세금부담을 늘릴 법안을 지지한다는 점에서 폴슨은 조지 워싱턴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다[11]. 그래, 사실 나도 이게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나도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조지 워싱턴이 세금을 많이 걷기라도 했던 걸까? 그래서 '니가 워싱턴이냐?'라고 한 걸까?).
이 질문은 캐시캐리가 의회의 최선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러 모기지 회사들을 더 걱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분명 존스는 이게 북아메리카 연합North American Union에 대한 근거라고 생각할 텐데, 나의 NWO(New World Order) 페이지에서 관련된 내용을 더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웹페이지의 North American Union 부분은 아직 미완성인 상태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참고하면 North American Union 에 대해서도 음모론이 존재하며, 아마도 존스는 저 오바마의 공약을 이 음모론과 엮으려는 것 같다.
그게 예전 사람이든 새 사람이든 상관없다. 알렉스 존스는 그게 누구든 New World Order 음모의 일원으로 생각할 테니까. 론 폴Ron Paul만 빼고. (론 폴)
비밀 회동Secret Meeting 만 강조한 것 참 보기 좋다. 회동이 비밀리에 이루어진 건 아마 오바마가 선거운동 중이었기 때문일 거다. 분명 그 회동의 주제는 오바마가 당선된다면 힐러리가 국무장관을 맡는 것에 대한 것이었을 거다[12].
언제든 정치인이 “세계 질서”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거대한 음모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무려 9/11 자작극 같은 것도 은폐할 수 있지만, 그들의 하수인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거대한 계획을 모두에게 드러내 버리는 바보짓은 막지 못한다(음모론자들의 주장을 비꼬고 있다). 저 발언은 제3세계의 교육과 의료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중에 나온 것이고, 영상 전체를 보면 그가 “세계 질서”라는 단어를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지 않는 평화상태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아쉬운 것은 이 발언의 원 출처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의외로 원본 페이지에도 출처가 없다).
알렉스 존스는 영웅놀이를 즐기는 게 틀림없어 :D
응, 난 알렉스 존스를 떠올릴 때마다 진실을 생각하지. 내가 그 사람 영화를 하나하나 보면서 거짓말을 찾아냈으니까.
개봉: 2009년 3월 15일[26]
나는 이 글에서 현재까지 알렉스 존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오바마라는 속임수>를 파헤칠 것이다. 언제나처럼 영상에 나오는 음모론 및 유사과학과 관련된 각각의 발언, 인용문, 참고문헌 등을 하나하나 살펴볼 것이다.
이 영화는 정말로 일찍 나왔고(미국 대선이 2008년 11월, 오바마 취임이 2009년 1월이고 이 영화가 나온 게 2009년 3월 15일. 취임 두달만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 듯), 또 2탄이 제작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 영화는, 오바마 대통령은 결국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내용으로, 알렉스 존스가 매년 두세번씩은 해 오던 그런 류의 이야기이다.
자, 파헤쳐 보자!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0:19)
소문과는 달리 난 파도막이로 온 게 아닙니다. 사실 난 크립톤에서 태어났고 지구를 구하러 왔어요.
소문과는 달리 난 파도막이로 온 게 아닙니다. 사실 난 크립톤에서 태어났고 지구를 구하러 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발언이 오바마가 뭔가 나쁜 일을 꾸미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지만,청중의 웃음, 그리고 오바마 자신의 웃음만으로 이 발언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수는 없다. 이 발언은 알프레드 E. 스미스Alfred E. Smith 기념 재단의 만찬에서 나온 것으로, 오바마와 매케인(John McCain,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와 대결한 공화당 후보)이 서로 농담하는 중에 나온 이야기이다[1].
이 만찬은 알프레드 이매뉴얼 스미스 기념 재단에서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행사로,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한 목적이 있다(알프레드 이매뉴얼 스미스(1873-1944)는 전 뉴욕주지사로, 이 재단은 그를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선이 있는 해에는 양당 대선후보가 참석하여 자신 혹은 상대방 후보에 대한 우스개소리를 하는 것이 관례다. 일반적으로 선거 전 양당 후보가 자리를 함께하는 마지막 행사가 된다. (위키피디아 설명 참고)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0:34)
우리가 세운 국토방위임무를 오직 미군에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세운 국토방위임무를 오직 미군에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 발언은 2008년 7월 2일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서의 연설에서 나온 것이다. 인용된 부분은 국가 안보를 위해 군대뿐만 아니라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것이다[2].
[람 이매뉴얼Rahm Emanuel]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0:44)
18~25세의 국민은 누구나 3개월 기본군사훈련을 받게 될 겁니다.
18~25세의 국민은 누구나 3개월 기본군사훈련을 받게 될 겁니다.
음모론자들은 의도적으로 앞뒤를 잘라버리고 인용했다. 앞뒤 멀쩡하고 음모론자들의 코멘트가 붙지 않은 상태의 원본 인터뷰 영상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가 이야기하고 있던 것은 시민 프로그램civil program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 즉 토목기사civil engineer나, 평화봉사단Peace Corps(네이버 백과사전 설명 참고) 등 “자원봉사를 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참여하는 분야와 관련된 기초 훈련을 받게 될 거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그것은 미국에 거대한 준 군사조직이 없던 클린턴 시절에 시행되던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것이다[3]. 그 인터뷰는 전적으로 그가 브루스 리드Bruce Reed와 같이 쓴 책, 더 플랜The Plan: Big Ideas for America 에 대한 것이고, 오바마에 대한 내용은 없다. 이 인터뷰는 람 이매뉴얼이 비서실장Chief of Staff에 임명되기 2년 조금 더 전에 있었던 것이다[4].
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스크립트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은 "Everybody somewhere between the ages of 18 to 25 will serve three months of basic training..." 라고 말했다. '군사' 훈련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자막 단 사람의 명백한 오역이다.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0:47)
우리는 굳건하고 강력한 시민군을 조직해야 합니다!
우리는 굳건하고 강력한 시민군을 조직해야 합니다!
이것 역시 앞에서 나온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의 연설에서 나온 것이고, 평화봉사단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연설의 주제는 외교가 국가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위에 나온 오바마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연설, '우리가 세운 국토방위임무를 오직 미군에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의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다. 'civilian national security force' 가 시민군, 즉 준 군사조직을 의미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으나, 연설문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런 의미로 사용된 말이 아니다(위의 언급과 이 부분은 오바마가 즉흥적으로 한 말로, 애초 대본에는 없다). 실제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봉사해야 한다 ㅡ 학교 보조교사, 의료봉사, 환경미화 등ㅡ 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내가 보기에는 이 연설은 (이 사이트의 설명처럼)외교의 중요성보다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0:53)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청중]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소년]
‘오바마’의 의료보험 공약은 주요 의료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어린이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청중]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소년]
‘오바마’의 의료보험 공약은 주요 의료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어린이들]
우리는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흑인 남성들이 나오는 이 영상을 보고 히틀러 청소년단Hitler Youth를 떠올리며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오바마가 저 비디오를 제작한 학생 모임을 조직했다거나, 그들로 하여금 단일 인종으로 집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저 비디오는 몇 년 전 유명했던 “stepping” 비디오와 비슷해 보인다. 저건 분명 방과후 프로그램의 일부다. 그러나 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원래 올린 사람이 다시 지워버렸다[5].
[웹스터 타플리Webster Tarpley]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01)
오바마는 완전한 날조물이에요. 월스트리트를 위해 일합니다. 금융재벌의 하수인입니다.
오바마는 완전한 날조물이에요. 월스트리트를 위해 일합니다. 금융재벌의 하수인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루겠다.
[남자 3]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05)
7천억 달러라는 계산이 어떻게 나온 겁니까? 재무부 대변인의 증언이 있는데요
[텍스트] (화면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프리젠테이션)
특정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다만 정말로 큰 숫자를 고르고 싶었다.
- 재무부 대변인, 포브스, 2008년 9월 23일
[남자 3]
특정 데이터에 근거한게 아니고 그냥 큰 액수를 생각해 내야만 했어요
7천억 달러라는 계산이 어떻게 나온 겁니까? 재무부 대변인의 증언이 있는데요
[텍스트] (화면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프리젠테이션)
특정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다만 정말로 큰 숫자를 고르고 싶었다.
- 재무부 대변인, 포브스, 2008년 9월 23일
[남자 3]
특정 데이터에 근거한게 아니고 그냥 큰 액수를 생각해 내야만 했어요
이것은 2008년 9월 자료다. 즉 대선(2008년 11월) 치루기 전이고, 오바마가 취임(2009년 1월)하기 전이다[6][7]. 알렉스 존스나 다른 음모론자들이 오바마 공식 취임 넉 달 전 일을 오바마 재임 기간에 일어난 것처럼 사람들을 속여넘길 생각을 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16)
이 법안에 반대하는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이 있다면,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이 법안에 반대하는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이 있다면,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위와 마찬가지로, 이건 2008년 일이고, 2007년에 제출된 법안에 대한 일이다[8]. 오바마 취임 한참 전 일이란 얘기다.
[남자 4]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23)
심지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계엄령이 선포될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심지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계엄령이 선포될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위에 언급한 법안에 대해서 2008년에 일어난 일이다. 분명 그 때 뭔가 시행되지 않으면 시장이 무너져 사회불안을 초래할 거라는 부시의 발표 때문에 큰 혼란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혼란이 너무 심해서 계엄령이 선포될 거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알렉스 존스는 그 계엄령 발언을 좋아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지난 15년 동안 그는 계엄령이 곧 선포될 거라고 줄곧 말해 왔기 때문이다[9][10].
[루이 고머트Louie Gohmert]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29)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Henry Paulson이 무슨 ‘조지 워싱턴Geroge Washington’입니까?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Henry Paulson이 무슨 ‘조지 워싱턴Geroge Washington’입니까?
이것 또한 위에 언급한 구제금융안에 대한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루이 고머트(공화당, 텍사스)는 그가 왜 법안에 반대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고 나서 조지 워싱턴, 자유,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재무부장관 헨리 폴슨이 미국인들의 세금부담을 늘릴 법안을 지지한다는 점에서 폴슨은 조지 워싱턴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다[11]. 그래, 사실 나도 이게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나도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조지 워싱턴이 세금을 많이 걷기라도 했던 걸까? 그래서 '니가 워싱턴이냐?'라고 한 걸까?).
[데니스 쿠치니치Dennis Kucinich]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34)
‘캐시캐리Kashkari(영상 자막에는 커쉬가리라고 나오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캐시캐리, 캐시카리, 캐쉬카리 등의 이름으로 보도되었다)’ 씨가 열심히 일한다는 데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의문을 제기합니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겁니까?
‘캐시캐리Kashkari(영상 자막에는 커쉬가리라고 나오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캐시캐리, 캐시카리, 캐쉬카리 등의 이름으로 보도되었다)’ 씨가 열심히 일한다는 데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의문을 제기합니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겁니까?
이 질문은 캐시캐리가 의회의 최선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러 모기지 회사들을 더 걱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남자 7]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48)
오바마는 부시가 시작한 멕시코, 캐나다와의 ‘안보와 번영 동맹’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오바마는 부시가 시작한 멕시코, 캐나다와의 ‘안보와 번영 동맹’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분명 존스는 이게 북아메리카 연합North American Union에 대한 근거라고 생각할 텐데, 나의 NWO(New World Order) 페이지에서 관련된 내용을 더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웹페이지의 North American Union 부분은 아직 미완성인 상태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참고하면 North American Union 에 대해서도 음모론이 존재하며, 아마도 존스는 저 오바마의 공약을 이 음모론과 엮으려는 것 같다.
[루 돕스 Lou Dobbs]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1:56)
새 보스가 예전의 보스와 너무 많이 닮아 가기 시작합니다
[뉴스 앵커]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가 적어도 1년은 국방장관으로 남을 겁니다
새 보스가 예전의 보스와 너무 많이 닮아 가기 시작합니다
[뉴스 앵커]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가 적어도 1년은 국방장관으로 남을 겁니다
그게 예전 사람이든 새 사람이든 상관없다. 알렉스 존스는 그게 누구든 New World Order 음모의 일원으로 생각할 테니까. 론 폴Ron Paul만 빼고. (론 폴)
[뉴스 앵커]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2:04)
소식통에 따르면 ‘힐러리Hillary Clinton’의 자택이었다는데 확실히 힐러리의 자택은 아니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힐러리Hillary Clinton’의 자택이었다는데 확실히 힐러리의 자택은 아니었습니다.
비밀 회동Secret Meeting 만 강조한 것 참 보기 좋다. 회동이 비밀리에 이루어진 건 아마 오바마가 선거운동 중이었기 때문일 거다. 분명 그 회동의 주제는 오바마가 당선된다면 힐러리가 국무장관을 맡는 것에 대한 것이었을 거다[12].
[오바마]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2:13)
모두가 반길만한, 그런 세계질서 만들어 내는 사람들한테 상줘야 돼요
모두가 반길만한, 그런 세계질서 만들어 내는 사람들한테 상줘야 돼요
언제든 정치인이 “세계 질서”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거대한 음모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무려 9/11 자작극 같은 것도 은폐할 수 있지만, 그들의 하수인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거대한 계획을 모두에게 드러내 버리는 바보짓은 막지 못한다(음모론자들의 주장을 비꼬고 있다). 저 발언은 제3세계의 교육과 의료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중에 나온 것이고, 영상 전체를 보면 그가 “세계 질서”라는 단어를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지 않는 평화상태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아쉬운 것은 이 발언의 원 출처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의외로 원본 페이지에도 출처가 없다).
[알렉스 존스]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2:19)
불황을 조장해서 경제를 붕괴시키고 파산시키고 통합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너희들이 자유인류의 적이라는 것도 알고있다! 우리는 너희들의 전제정치와 싸울것이다!
불황을 조장해서 경제를 붕괴시키고 파산시키고 통합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너희들이 자유인류의 적이라는 것도 알고있다! 우리는 너희들의 전제정치와 싸울것이다!
알렉스 존스는 영웅놀이를 즐기는 게 틀림없어 :D
[알렉스 존스]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2:39)
“오바마라는 속임수” 진실이 드러납니다
“오바마라는 속임수” 진실이 드러납니다
응, 난 알렉스 존스를 떠올릴 때마다 진실을 생각하지. 내가 그 사람 영화를 하나하나 보면서 거짓말을 찾아냈으니까.
번역 2/31 (펼치기) - ???
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2페이지
내가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 생각할 때 처음 든 생각은, “KRS-ONE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는 자기 생각을 그 비논리적인 버거킹 비유에 끼워넣을 수 있을까?” 였다…
그렇구나! 애니콜 핸드폰을 쓰다가 액정이 나가면 이건희를 만나야 하는구나!!
론 폴도 그렇고, 난 왜 알렉스 존스가 ‘모든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제시 벤추라를 포함해서 극히 일부만 빼고...... 제시 벤추라 이 사람은 알렉스 존스 영화마다 나와서는 정치가 얼마나 썩었는지에 대한 전문가인 양 한다. 나도 정치가 썩었다는 걸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제시 벤추라가 귀담아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좀 아니지 싶다.
벤추라의 농담처럼, 정치는 언제나 쇼비즈니스였다. 근데 난 제시 벤추라의 게이 인권 운동과 그가 기꺼이 동성애자들과 같이 군복무를 하겠다[13]고 말했던 걸 알렉스 존스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Dark Secrets: Inside Bohemian Grove (그리고 그 후속작) 를 보면 알렉스 존스는 약간 호모포비아 같거든.
'모든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 선택되었다'... 부분의 원문은 Just like with Ron Paul, I wonder why Alex Jones believes all politicians are selected for us, except a tiny few, one being Jesse Ventura. 이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해석이 잘 안 된다. 그리고 제시 벤추라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프로레슬러였고,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돌출행동과 발언들로 항상 언론의 비판(혹은 비난)을 몰고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위키피디아 참조.
도대체 왜 알렉스 존스가 인용하는 전문가란 사람들은 항상 실패한 정치인, 연예인, 아니면 음모론자들 뿐일까?
실패한 정치인(제시 벤추라), 연예인(KRS-ONE, 조 로건), 음모론자(웹스터 타플리)... 웹스터 타플리도 미국에선 먹어주는 음모론자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위키피디아 참조.
내가 본 바에 따르면, 알렉스 존스는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이하 연준) 가 만들어진 이래로 미국은 쭉 최악이었고, 정치인은 모두(그가 좋아하는 몇 명 빼고) 거대한 음모의 일부라고 믿는 것 같다.
이 발언은 2004년에 있었던 라디오와 TV 특파원 만찬 Radio and Television Correspondents에서 나온 말이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정말 좀 덜떨어진 농담이었고, 미국이 해외 파병하는 상황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었다[14].
부시의 저 발언이 경솔했던 건 맞다. 근데 그걸 물고늘어지는 걸 보고 있자니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무슨 말만 하면 막말이니 뭐니 하면서 사사건건 물고늘어지던 모 언론사들이 생각난다.
알렉스 존스가 '조지 W 부시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시와 거리를 두기 위해서이다. 알렉스 존스는 그 자신(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진정한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하며, 그 이외의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지 W 부시가 분명 많은 것들을 망쳐 놨지만, 그는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라던가, 에이즈 예방에 150억 달러를 투자한다던가 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15][16]. 반면 부시는 두 건의 전쟁을 일으켰고, 국내안전법 Homeland Security Act[17]의 통과를 돕기도 했다. 정치적 관점에 따라서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 같은 것도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다[18]. 근데 솔직히 말해서, 조지 W 부시가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믿는다면, 알렉스 존스는 냉전시기의 독재정치가 어떠했는지를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방정부의 규모를 3배 늘렸다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다. 미국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의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부에 고용된 공무원 숫자를 살펴볼 때 연방정부의 규모가 '3배' 커졌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눈대중으로 봐도 3배는 커녕 30%도 안 돼 보인다. (참고자료. section 17을 볼 것)
진짜 없었다.
[KRS-ONE,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2:51)
오바마는 버거킹 메니저와 비슷해요. 부시를 포함해서 모든 대통령들… 이런 거에요:감자튀김이 식었거나, 햄버거가 이상하면 버거킹으로 가죠, 미국 또는 정부... 그리고 따져요. “햄버거가 식었어요. 새 후라이로 줘요” 처음엔 계산대로 가요-법원이죠. 법원에 맡겨요. 법원이, 즉 계산원이 해결을 안해주면, 우리는 “여기 책임자를 불러줘요. 대법원에 가야겠어요. 대통령을 봐야겠어요” 매니져가 나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매니져가 계산원이 못한걸 해결해 주지만 난 프랜차이즈 오너는 절대 볼 수 없어요. 내 햄버거가 문제 있으면 프랜차이즈 오너를 봐야 돼요.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을 볼 필요가 있어요. 정부의 실제 조종자가 있는 곳을 알아야 돼요. 대통령이 아니에요. 세계적 규모의 음모에 있어요.
오바마는 버거킹 메니저와 비슷해요. 부시를 포함해서 모든 대통령들… 이런 거에요:감자튀김이 식었거나, 햄버거가 이상하면 버거킹으로 가죠, 미국 또는 정부... 그리고 따져요. “햄버거가 식었어요. 새 후라이로 줘요” 처음엔 계산대로 가요-법원이죠. 법원에 맡겨요. 법원이, 즉 계산원이 해결을 안해주면, 우리는 “여기 책임자를 불러줘요. 대법원에 가야겠어요. 대통령을 봐야겠어요” 매니져가 나와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매니져가 계산원이 못한걸 해결해 주지만 난 프랜차이즈 오너는 절대 볼 수 없어요. 내 햄버거가 문제 있으면 프랜차이즈 오너를 봐야 돼요.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을 볼 필요가 있어요. 정부의 실제 조종자가 있는 곳을 알아야 돼요. 대통령이 아니에요. 세계적 규모의 음모에 있어요.
내가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 생각할 때 처음 든 생각은, “KRS-ONE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는 자기 생각을 그 비논리적인 버거킹 비유에 끼워넣을 수 있을까?” 였다…
그렇구나! 애니콜 핸드폰을 쓰다가 액정이 나가면 이건희를 만나야 하는구나!!
[제시 벤추라Jesse Ventura, 전 미네소타 주지사]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4:10)
현재 국회의원들은 프로레슬러하고 똑같아요. 먼소리냐면, 카메라나 대중 앞에선 서로 적이에요. 상대방 엉덩이를 걷어차고… 하지만 뒤에서는 같이 식사하러 다니는 친구에요. 그게 전부에요. 쇼비즈에요. 그게 요즘의 정치판이에요. 공화당과 민주당은 사실은 서로 대치하는게 아니에요.
현재 국회의원들은 프로레슬러하고 똑같아요. 먼소리냐면, 카메라나 대중 앞에선 서로 적이에요. 상대방 엉덩이를 걷어차고… 하지만 뒤에서는 같이 식사하러 다니는 친구에요. 그게 전부에요. 쇼비즈에요. 그게 요즘의 정치판이에요. 공화당과 민주당은 사실은 서로 대치하는게 아니에요.
론 폴도 그렇고, 난 왜 알렉스 존스가 ‘모든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제시 벤추라를 포함해서 극히 일부만 빼고...... 제시 벤추라 이 사람은 알렉스 존스 영화마다 나와서는 정치가 얼마나 썩었는지에 대한 전문가인 양 한다. 나도 정치가 썩었다는 걸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제시 벤추라가 귀담아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좀 아니지 싶다.
벤추라의 농담처럼, 정치는 언제나 쇼비즈니스였다. 근데 난 제시 벤추라의 게이 인권 운동과 그가 기꺼이 동성애자들과 같이 군복무를 하겠다[13]고 말했던 걸 알렉스 존스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Dark Secrets: Inside Bohemian Grove (그리고 그 후속작) 를 보면 알렉스 존스는 약간 호모포비아 같거든.
'모든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 선택되었다'... 부분의 원문은 Just like with Ron Paul, I wonder why Alex Jones believes all politicians are selected for us, except a tiny few, one being Jesse Ventura. 이다. 부끄럽지만 솔직히 해석이 잘 안 된다. 그리고 제시 벤추라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프로레슬러였고,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돌출행동과 발언들로 항상 언론의 비판(혹은 비난)을 몰고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위키피디아 참조.
[웹스터 타플리]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4:42)
좌익, 우익 이건 의미 없어요. 중요한건 딱 하나에요. “월스트리트를 위해 일하느냐” 아니면 “금융가들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느냐” 에요.
[조 로건Joe Rogan, 코미디언]
미국 정치인들이 금융카르텔에 의해 오랫동안 조종당해왔다는 사실은 너무 명백합니다. 우리가 이들 선거자금 캠페인 조직하고 수백만 달러를 모금해줬다는 사실이… 내말은, 어떤 최악의 상황이 될지 왜 예상 못 했을까요?
좌익, 우익 이건 의미 없어요. 중요한건 딱 하나에요. “월스트리트를 위해 일하느냐” 아니면 “금융가들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하느냐” 에요.
[조 로건Joe Rogan, 코미디언]
미국 정치인들이 금융카르텔에 의해 오랫동안 조종당해왔다는 사실은 너무 명백합니다. 우리가 이들 선거자금 캠페인 조직하고 수백만 달러를 모금해줬다는 사실이… 내말은, 어떤 최악의 상황이 될지 왜 예상 못 했을까요?
도대체 왜 알렉스 존스가 인용하는 전문가란 사람들은 항상 실패한 정치인, 연예인, 아니면 음모론자들 뿐일까?
실패한 정치인(제시 벤추라), 연예인(KRS-ONE, 조 로건), 음모론자(웹스터 타플리)... 웹스터 타플리도 미국에선 먹어주는 음모론자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위키피디아 참조.
[알렉스 존스]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5:13)
2009년, 미국은 변화가 절실했습니다. ‘부시’의 8년은 최악이었습니다.
2009년, 미국은 변화가 절실했습니다. ‘부시’의 8년은 최악이었습니다.
내가 본 바에 따르면, 알렉스 존스는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이하 연준) 가 만들어진 이래로 미국은 쭉 최악이었고, 정치인은 모두(그가 좋아하는 몇 명 빼고) 거대한 음모의 일부라고 믿는 것 같다.
[부시]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5:22)
그 대량살상무기 어딘가에 있것지. 이 아래 있을지도…
그 대량살상무기 어딘가에 있것지. 이 아래 있을지도…
이 발언은 2004년에 있었던 라디오와 TV 특파원 만찬 Radio and Television Correspondents에서 나온 말이다. 물론 농담이었지만, 정말 좀 덜떨어진 농담이었고, 미국이 해외 파병하는 상황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었다[14].
부시의 저 발언이 경솔했던 건 맞다. 근데 그걸 물고늘어지는 걸 보고 있자니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무슨 말만 하면 막말이니 뭐니 하면서 사사건건 물고늘어지던 모 언론사들이 생각난다.
[알렉스 존스]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5:37)
보수를 자처했던 ‘조지 W 부시’는 연방정부의 규모를 3배를 늘리고, 헌법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세계의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보수를 자처했던 ‘조지 W 부시’는 연방정부의 규모를 3배를 늘리고, 헌법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세계의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알렉스 존스가 '조지 W 부시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시와 거리를 두기 위해서이다. 알렉스 존스는 그 자신(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진정한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하며, 그 이외의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지 W 부시가 분명 많은 것들을 망쳐 놨지만, 그는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감세라던가, 에이즈 예방에 150억 달러를 투자한다던가 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15][16]. 반면 부시는 두 건의 전쟁을 일으켰고, 국내안전법 Homeland Security Act[17]의 통과를 돕기도 했다. 정치적 관점에 따라서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 같은 것도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다[18]. 근데 솔직히 말해서, 조지 W 부시가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믿는다면, 알렉스 존스는 냉전시기의 독재정치가 어떠했는지를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방정부의 규모를 3배 늘렸다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다. 미국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의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부에 고용된 공무원 숫자를 살펴볼 때 연방정부의 규모가 '3배' 커졌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눈대중으로 봐도 3배는 커녕 30%도 안 돼 보인다. (참고자료. section 17을 볼 것)
[부시] (한국어판 동영상 1/12, 00:05:48)
아니요, 무기는 거기에 없어요.
아니요, 무기는 거기에 없어요.
진짜 없었다.
번역 3/31 (펼치기) - ???
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3 페이지
“백만이 넘는 이라크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이라크인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이라크인이 죽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19][20]. 이건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 실제 추정치는 92489명~110600명 사이다(2009년 6월까지) [21][22]. 2009년 8월 2일까지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는 4328명으로, 5000명을 넘지 않았다[23]. 물론, 알렉스 존스는 ‘이라크에서’ 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미군 사망자를 의미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렇게 다시 계산해보면 미군 사망자는 5094명이 된다(이라크+아프가니스탄)[24].
애국법은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Posse Comitatus)과 충돌하지 않으며, 북미연합의 출현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링크된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링크된 페이지들은 아직 미완성이다.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은 폐기된 적이 없으며, 애국법에 의해 영향을 받은 부분도 없다(참고 자료).
알렉스 존스나 다른 음모론자들의 말처럼, 만약에 ‘지배자들’이 정말로 연준Federal Reserve을 장악하고 전 세계의 경제체제를 조종하고 있다면, 도대체 왜 경제가 엉망이 되고 있는 걸까? 알렉스 존스의 다른 영화를 보면 그들이 경제를 망치고 싶을 때만 경제가 엉망이 된다고 하던데, 그럼 지금은 뭔가 다른 문제가 생겨서 경제가 엉망이 됐고, ‘지배자들’한테 뭔가 문제가 생긴 걸까?
영화 뒷부분에서 알렉스 존스가 말하기를, 대통령들이 처음에 영웅화되었다가 나중에 욕 먹고 하는 건 일련의 주기의 일부분이라고 하는데, 그럼 도대체 왜 ‘신세계 질서’는 그들에게 해가 될 뿐인 일을 하는 걸까? 분명 그들은 그런 주기를 반복하다가 문제가 생길 경우 자신들에게 좋지 않다는 걸 알 텐데. 근데 또 나중에 알렉스 존스에 따르면, 그건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그들의 거대한 계획의 일부래. 뭐 어쩌라고?
알렉스 존스 (그리고 다른 음모론자들) 는 항상 말하기를 이런 변화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리고 때로는 의회가 원하든 원치 않든 상관없이 일어날 거라고 했다. 근데, 의회의 지지율이 낮아서 신세계질서 음모가 중단됐다고? 알렉스 존스가 다른 영화에서 말하던 것처럼, 나도 국회의원들이 우리를 위해서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겨우 이럴 때만 미국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영화에서 의회의 지지도가 9% 나왔다고 한 문제의 여론조사 결과는 사실, “49%가 의회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내렸다." 는 것이었다[25]. 물론 좋은 결과는 아닌데, 9% 는 틀렸다.
알렉스 존스는 편향된 설문조사를 잘못 인용한 블로그를 인용하고 있다[25b].
‘국민의 9%만이 의회에 긍정적이었으며’라는 말이 나올 때 화면에 지나가는 건 분명 블로그(블로그 1, 블로그 2)가 맞다. 다만 의회 지지도가 9%를 찍었던 건 사실인 것 같고(관련 자료), 영화에서 언급하는 것도 이것인 것 같다. 이번엔 글쓴이가 자료를 잘못 찾은 것 같다.
극우파들은 오바마의 이름을 말할 때 H를 굳이 집어넣곤 하는데(버락 H. 오바마라는 이름이 거의 통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그의 middle name 이 후세인Hussein 이라는 걸 상기시키기 위함인 것 같다. 이 영화는 2009년 3월 15일, 즉 오바마 취임 54일만에 배포되었다. 내 생각에는 (그냥 추측일 뿐이지만) 이 영화는 한달만에 만들어졌을 것 같다. 그러니까 알렉스 존스는 오바마 취임 23일 후부터 이걸 만들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믿기 어렵지만 내 생각에 알렉스 존스는 아마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든 곧바로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일할 4년 중, 첫 54일만에 알렉스 존스는 오바마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결론지어 버린 거다.
오바마는 이미 이라크에서 철군을 시작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이미 철수했고, 철수작전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27]. 선거운동 당시 오바마는 분명 무영장 도청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고, 2009년 8월 2일까지는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도(찬성 쪽이든 반대 쪽이든) 취하지 않았다[28].
오바마는 자신이 NAFTA에 비판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GATT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다[29]. 오바마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4년 중 달랑 한 달 보고 오바마의 공약을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걸 보니 참 신기하다.
오바마가 GATT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긴 있지만(관련자료) 2004년의 일이고, 최소한 대통령 당선 후 GATT를 어떻게 하겠다고 공약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그의 약 515개의 공약이 뒤집힐 거라는 걸 알다니 참 대단하다. 아마 알렉스 존스는 다른 정치인들이 그렇듯이 오바마도 그의 공약 대부분을 무시할 거라고 추측했겠지. 아직 확인된 건 하나도 없지만. 즉 알렉스 존스는 증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뭔가를 ‘사실’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는 거다.
알렉스 존스는 사람들이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리버럴에 대해서는 그리 자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의 반지성주의적 관점과, 그가 states rights를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그가 극우파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정당과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지옥이 오른쪽에 있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알렉스 존스의 예전 다큐멘터리들은 증거의 왜곡, 거짓말, 길거리의 어떤 미친 x가 총체적인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추측 등에 기반한 비논리적이고 피해망상적인 결론들로 가득차 있다.
서방세계와 바르샤바조약기구 사이의 대립이 없는 세계를 말하는 걸까?
아니지, 그건 너무 논리적이야. 그는 분명 어떤 거대한 음모를 말하고 있는 거라구.
아버지 부시의 1980년 9월 11일 연설로, 냉전 종식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5:53)
끝없는 전쟁에서 백만이 넘는 이라크인이 사망했고 5천이 넘는 미군이 전사했습니다.
끝없는 전쟁에서 백만이 넘는 이라크인이 사망했고 5천이 넘는 미군이 전사했습니다.
“백만이 넘는 이라크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이라크인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이라크인이 죽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19][20]. 이건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 실제 추정치는 92489명~110600명 사이다(2009년 6월까지) [21][22]. 2009년 8월 2일까지 이라크에서의 미군 사망자는 4328명으로, 5000명을 넘지 않았다[23]. 물론, 알렉스 존스는 ‘이라크에서’ 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미군 사망자를 의미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렇게 다시 계산해보면 미군 사망자는 5094명이 된다(이라크+아프가니스탄)[24].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6:04)
“애국법”, “무영장 국내 감청과 감시”,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의 폐기”, “매국적 북미연합의 출현”
“애국법”, “무영장 국내 감청과 감시”,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의 폐기”, “매국적 북미연합의 출현”
애국법은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Posse Comitatus)과 충돌하지 않으며, 북미연합의 출현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링크된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링크된 페이지들은 아직 미완성이다. ‘군의 민간부분 개입금지법’은 폐기된 적이 없으며, 애국법에 의해 영향을 받은 부분도 없다(참고 자료).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6:20)
깊어가는 불황은 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이런 여러 요인들은 국민의 미래와 미국의 존재에 관해 국민을 패닉에 몰아넣었습니다. 결국 지배계급의 음모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앞잡이를 꿰뚫고 왕좌의 뒷편에 있는 지배자의 실체를 파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깊어가는 불황은 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이런 여러 요인들은 국민의 미래와 미국의 존재에 관해 국민을 패닉에 몰아넣었습니다. 결국 지배계급의 음모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앞잡이를 꿰뚫고 왕좌의 뒷편에 있는 지배자의 실체를 파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렉스 존스나 다른 음모론자들의 말처럼, 만약에 ‘지배자들’이 정말로 연준Federal Reserve을 장악하고 전 세계의 경제체제를 조종하고 있다면, 도대체 왜 경제가 엉망이 되고 있는 걸까? 알렉스 존스의 다른 영화를 보면 그들이 경제를 망치고 싶을 때만 경제가 엉망이 된다고 하던데, 그럼 지금은 뭔가 다른 문제가 생겨서 경제가 엉망이 됐고, ‘지배자들’한테 뭔가 문제가 생긴 걸까?
영화 뒷부분에서 알렉스 존스가 말하기를, 대통령들이 처음에 영웅화되었다가 나중에 욕 먹고 하는 건 일련의 주기의 일부분이라고 하는데, 그럼 도대체 왜 ‘신세계 질서’는 그들에게 해가 될 뿐인 일을 하는 걸까? 분명 그들은 그런 주기를 반복하다가 문제가 생길 경우 자신들에게 좋지 않다는 걸 알 텐데. 근데 또 나중에 알렉스 존스에 따르면, 그건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그들의 거대한 계획의 일부래. 뭐 어쩌라고?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6:45)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양당을 혐오했습니다. 국민의 9%만이 의회에 긍정적이었으며 이들의 신세계질서 음모는 보류돼야 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양당을 혐오했습니다. 국민의 9%만이 의회에 긍정적이었으며 이들의 신세계질서 음모는 보류돼야 했습니다.
알렉스 존스 (그리고 다른 음모론자들) 는 항상 말하기를 이런 변화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리고 때로는 의회가 원하든 원치 않든 상관없이 일어날 거라고 했다. 근데, 의회의 지지율이 낮아서 신세계질서 음모가 중단됐다고? 알렉스 존스가 다른 영화에서 말하던 것처럼, 나도 국회의원들이 우리를 위해서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겨우 이럴 때만 미국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영화에서 의회의 지지도가 9% 나왔다고 한 문제의 여론조사 결과는 사실, “49%가 의회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내렸다." 는 것이었다[25]. 물론 좋은 결과는 아닌데, 9% 는 틀렸다.
알렉스 존스는 편향된 설문조사를 잘못 인용한 블로그를 인용하고 있다[25b].
‘국민의 9%만이 의회에 긍정적이었으며’라는 말이 나올 때 화면에 지나가는 건 분명 블로그(블로그 1, 블로그 2)가 맞다. 다만 의회 지지도가 9%를 찍었던 건 사실인 것 같고(관련 자료), 영화에서 언급하는 것도 이것인 것 같다. 이번엔 글쓴이가 자료를 잘못 찾은 것 같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6:57)
그때, 우리 모두가 믿었던 변화를 약속하며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버락 H. 오바마는 신속한 전쟁종식과 철군을 약속하며 헌법을 수호하고 연방정부의 국민감시행위를 중단할 것을 약속합니다.
(오바마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한글자막에서는 생략되었다. 이후의 내용 전개상 필요하므로 집어넣었다)
그때, 우리 모두가 믿었던 변화를 약속하며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버락 H. 오바마는 신속한 전쟁종식과 철군을 약속하며 헌법을 수호하고 연방정부의 국민감시행위를 중단할 것을 약속합니다.
(오바마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한글자막에서는 생략되었다. 이후의 내용 전개상 필요하므로 집어넣었다)
극우파들은 오바마의 이름을 말할 때 H를 굳이 집어넣곤 하는데(버락 H. 오바마라는 이름이 거의 통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그의 middle name 이 후세인Hussein 이라는 걸 상기시키기 위함인 것 같다. 이 영화는 2009년 3월 15일, 즉 오바마 취임 54일만에 배포되었다. 내 생각에는 (그냥 추측일 뿐이지만) 이 영화는 한달만에 만들어졌을 것 같다. 그러니까 알렉스 존스는 오바마 취임 23일 후부터 이걸 만들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믿기 어렵지만 내 생각에 알렉스 존스는 아마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든 곧바로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일할 4년 중, 첫 54일만에 알렉스 존스는 오바마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결론지어 버린 거다.
오바마는 이미 이라크에서 철군을 시작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이미 철수했고, 철수작전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27]. 선거운동 당시 오바마는 분명 무영장 도청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고, 2009년 8월 2일까지는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도(찬성 쪽이든 반대 쪽이든) 취하지 않았다[28].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7:17)
‘오바마’ 후보는 노동자를 위한 NAFTA 와 GATT의 개정을 약속했지만 그는 이미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노동자를 위한 NAFTA 와 GATT의 개정을 약속했지만 그는 이미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자신이 NAFTA에 비판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GATT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다[29]. 오바마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4년 중 달랑 한 달 보고 오바마의 공약을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걸 보니 참 신기하다.
오바마가 GATT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긴 있지만(관련자료) 2004년의 일이고, 최소한 대통령 당선 후 GATT를 어떻게 하겠다고 공약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7:30)
우리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오바마’의 위선과, ‘부시’가 대변했던 같은 집단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과, 그 집단이 바로 금융위기를 조작하고 세계정부의 구현을 획책하는 집단임을 증명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오바마’의 위선과, ‘부시’가 대변했던 같은 집단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과, 그 집단이 바로 금융위기를 조작하고 세계정부의 구현을 획책하는 집단임을 증명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그의 약 515개의 공약이 뒤집힐 거라는 걸 알다니 참 대단하다. 아마 알렉스 존스는 다른 정치인들이 그렇듯이 오바마도 그의 공약 대부분을 무시할 거라고 추측했겠지. 아직 확인된 건 하나도 없지만. 즉 알렉스 존스는 증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뭔가를 ‘사실’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는 거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7:44)
이 다큐는 좌/우익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정당과 관련없습니다.
이 다큐는 좌/우익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정당과 관련없습니다.
알렉스 존스는 사람들이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리버럴에 대해서는 그리 자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의 반지성주의적 관점과, 그가 states rights를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그가 극우파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정당과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지옥이 오른쪽에 있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7:49)
우리의 지난 다큐들은 ‘부시’와 ‘부시 행정부’를 파헤치는 지금껏 만들어진 가장 명백한 고발물로 평가받습니다. 만약 인류에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면, 세상의 구세주로 ‘오바마’에 지지표를 던진 가짜현실의 생산지 ‘매디슨가’에서 찾을 수는 없을 겁니다. 전제 정치로의 흐름을 자유주의로 바꾸고 부패한 지배계급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리는 꼭두각시를 간파하고 실제 권력구조와 맞서야 합니다.
우리의 지난 다큐들은 ‘부시’와 ‘부시 행정부’를 파헤치는 지금껏 만들어진 가장 명백한 고발물로 평가받습니다. 만약 인류에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면, 세상의 구세주로 ‘오바마’에 지지표를 던진 가짜현실의 생산지 ‘매디슨가’에서 찾을 수는 없을 겁니다. 전제 정치로의 흐름을 자유주의로 바꾸고 부패한 지배계급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리는 꼭두각시를 간파하고 실제 권력구조와 맞서야 합니다.
알렉스 존스의 예전 다큐멘터리들은 증거의 왜곡, 거짓말, 길거리의 어떤 미친 x가 총체적인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추측 등에 기반한 비논리적이고 피해망상적인 결론들로 가득차 있다.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한글판 동영상 1/12 00:08:24)
신세계질서가 실제적으로 구체화될 희망을 걸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의 구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신세계질서가 실제적으로 구체화될 희망을 걸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의 구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서방세계와 바르샤바조약기구 사이의 대립이 없는 세계를 말하는 걸까?
아니지, 그건 너무 논리적이야. 그는 분명 어떤 거대한 음모를 말하고 있는 거라구.
아버지 부시의 1980년 9월 11일 연설로, 냉전 종식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번역 4/31 (펼치기) - ???
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4 페이지
일반적인 기준으로 웹스터 타플리는 “권위있는” 사람이 아니다. 학계에서 주는 상을 받은 적도 없고, 유명한 저작도 없고, 그 비슷한 것도 없다.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겠지만, 사실 웹스터 타플리는 또다른 음모론자다. 그는 린든 라로슈Lyndon LaRouche(심각한 음모론자)의 정견을 가지고 뉴욕주 상원의원 후보선출을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 적이 있다[30]. 내 홈페이지에는 웹스터 타플리와 그의 책 Barack H. Obama: The Unauthorized Biography에 대한 내용도 있다.
웹스터 타플리와 그의 책에 대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린든 라로슈는… 여기에 다 정리하기에는 그의 경력이 너무 화려하다. 이것과 이것을 읽으면 대충 어떤 사람인지 감이 잡힐 듯.
타플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직전 영상에서(8분 32초), 그는 호텔 혹은 사무실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이 인터뷰가 진행된 장소일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것에 주목하자. 오바마가 취임하기도 전에 이 영상을 찍었다는 이야기다.
오바마의 취임식은 1월 20일이었다.
정말이지 비이성적이고 과대망상적이다. 그 전(1990년 9월 이전)에는 프리메이슨 음모론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는데, 이 연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게 진짜였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 단지 세 단어(New World Order)가 사람들로 하여금, (단지 그들ㅡ프리메이슨ㅡ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기 위한 세계단일정부 구현이라는 전세계적 음모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그렇다. 알렉스 존스조차도 종종 말하기를, 돈 때문이 아니라 그들은 권력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세계단일정부를 구현해서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 하는 거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찍은 각각의 영화를 보면 각 영화마다 하는 말이 다르다.
음모론자들은 정말이지 거대한 음모의 배후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알렉스 존스의 영화 속에서도 음모의 배후는 다음과 같이 계속 바뀐다.
그리고 이제 목록에 하나 추가해야겠다. “미국과 영국이 나머지 전 세계를 속여서 그들도 음모에 동참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어 미국과 영국의 음모에 따르도록 하지만 실상은 미국과 영국이 전 세계를 조종한다는 더 큰 음모가 숨어 있음”
경향분석연구소The Trends Research Institute는 경제와 사회적 사건에 대한 “예측”으로 유명하다. 경향분석연구소에서 무엇을 예측하든 근거는 절대 없다. 그들의 가장 흔한 예측들은 사실 뒷북이다. 그들이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했다는 증거가 없다. 우리는 그저 그들이 그랬다고 믿을 뿐이다. 그들은 보통 예측을 애매하게 해서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을 연상하도록 한다. 나의 경향분석연구소 페이지에서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
경향분석연구소 페이지도 아직 미완성이다 –ㅅ-
제럴드 셀린테의 경향분석연구소 홈페이지에 가보면, 적중한 예측들이라면서 모아놓은 곳이 있다. 글쎄, 몇 개 읽어봤지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수준의 말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이 글쓴이가 말하는 것처럼 뒷북을 예언으로 가장하는 것인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들의 예언이라는 것을 보면 딱히 근거란 것도 없고,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충분히 만들어 놓고 있다. 이른바 바넘 효과라고 불리는 심리테스트 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분석해 놓은 한 블로거의 글이 흥미롭다.
앤드루 잭슨은 중앙은행과 맞서 싸우지 않았다. 그가 맞서싸운건 미국의 두 번째 은행이었고,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중앙은행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은행들이 타락하는 것을 걱정했던 것이다[35]. 잭슨의 유명세는 그의 전쟁영웅으로서의 경력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42]. 이후 잭슨은 나라를 대공황에 몰아넣고 경제를 파탄냈다[36]. 토머스 제퍼슨은 분명 중앙은행에 반대했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은행에 관한 그의 수많은 편지들과 은행에 대한 그의 일반적인 공포심을 왜곡하여 그가 중앙은행에 대해서만 걱정했던 것처럼 묘사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음모론자들에 따르면 중앙은행에 대해 한결같이 반대해왔던 바로 그가 루이지애나 구입을 위해 중앙은행을 이용했다는 것이다[37][38].
글쎄, 잭슨이 맞서싸웠던 건 미국의 두번째 은행이 맞다. 첫번째 은행은 독립전쟁 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찍어낼 목적으로 20년의 기한을 두고 설립되었고, 두번째 은행이 생기기 전에 기간이 만료되어 문을 닫았다. 그리고 ‘두번째 은행’은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첫번째 은행과 마찬가지로 20년 기한으로 설립된다. 잭슨은 임기 초 기간 만료가 다가온 두번째 은행의 허가 연장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여 은행 문을 닫는다. 잭슨의 임기 말에 미국은 ‘1837년 대공황’이라고 하는 큰 위기를 겪는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잭슨의 은행 정책 때문이라는 의견과, 외국으로부터의 귀금속 유입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어느 쪽이 중론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쓴이가 인용하고 있는 36번 자료에서는 후자 쪽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잘못된 인용이 아닌가 싶다.
루이지애나 구입은 1803년, 미합중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지역을 1500만 달러에 구입한 사건이다. 미국은 영국ㅡ정확히는 영국의 머천트뱅크인 Barings bankㅡ으로부터 돈을 빌려 구입대금을 충당했는데, Barings bank 는 중앙은행이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음모론자들의 주장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연방준비은행의 창설 이후 이 나라에서 벌어진 싸움은 미국을 집어삼키려는 은행가들의 싸움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라는 주장은 아무 근거없으며, 제퍼슨이나 잭슨이 중앙은행에 반대해 왔다는 사실이나 제퍼슨과 잭슨이 존경받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의 주장을 전혀 뒷받침하지 못한다.
잭슨에 대한 암살기도는 딱 한 번 있었고, 그 외에 경미한 공격이 한 번 있었다. 후자는 해군 중위 로버트 랜돌프Robert B. Randolph에 의한 것으로, 횡령죄로 인해 잭슨이 직접 해임을 명령한 자다. 랜돌프는 연회중인 배 위에서 잭슨의 얼굴을 때렸다. 랜돌프는 도망쳤고, 잭슨은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39][40].
잭슨에 대한 암살기도는 영국 출신의 실직한 도장공 리처드 로렌스Richard Lawrence에 의한 것이었는데, 로렌스는 이미 얼마간 미국에서 살고 있던 상태였다. 1835년 1월 30일, 잭슨이 국회의사당을 나서고 있을 때 로렌스가 나타나 권총을 겨눴으나, 불발이었다. 이어서 두번째 권총을 꺼냈으나 역시 불발이었다. 로렌스는 체포되었고 그가 정신이상자였음이 확인되었다. 로렌스는 잭슨을 죽이려 한 여러 가지 이유를 댔는데, 주된 이유는 자신이 실업자가 된 책임이 잭슨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잭슨이 죽으면 나라가 더욱 부유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영국의 왕 리처드 3세(1485년 사망)이며, 잭슨은 자신의 비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친 것으로 여겨져 보호시설로 보내졌고, 암살 시도로 인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41].
이 인용문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의 것이 아니다. 저런 말은 그의 연설문, 편지, 저술 등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으며, 사실 그가 죽은 지 20년이 지나서야 처음 등장했다[43][44].
쇼핑몰과 도시근교지역이 메인스트리트를 죽였다.
“Shopping malls and the suburbs killed Main street.“…몰랐는데, main street 가 ‘미국의 중산층’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한다. 거대쇼핑몰의 등장과 중산층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한데, suburb가 무슨 의미로 쓰인 건지는 불명. orz…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8:32)
권위있는 지정학자이자 역사가 ‘웹스터 그리핀 타플리’의 연구자료 중에는 ‘조지 부시’와 ‘버락 오바마’의 출판되지 못한 일대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지 부시'는 조지 HW 부시, 즉 아버지 부시를 말한다.
권위있는 지정학자이자 역사가 ‘웹스터 그리핀 타플리’의 연구자료 중에는 ‘조지 부시’와 ‘버락 오바마’의 출판되지 못한 일대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지 부시'는 조지 HW 부시, 즉 아버지 부시를 말한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웹스터 타플리는 “권위있는” 사람이 아니다. 학계에서 주는 상을 받은 적도 없고, 유명한 저작도 없고, 그 비슷한 것도 없다. 누구나 쉽게 추측할 수 있겠지만, 사실 웹스터 타플리는 또다른 음모론자다. 그는 린든 라로슈Lyndon LaRouche(심각한 음모론자)의 정견을 가지고 뉴욕주 상원의원 후보선출을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 적이 있다[30]. 내 홈페이지에는 웹스터 타플리와 그의 책 Barack H. Obama: The Unauthorized Biography에 대한 내용도 있다.
웹스터 타플리와 그의 책에 대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린든 라로슈는… 여기에 다 정리하기에는 그의 경력이 너무 화려하다. 이것과 이것을 읽으면 대충 어떤 사람인지 감이 잡힐 듯.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1/12 00:08:42)
1990년 9월 아버지 부시의 신세계질서에 관한 UN 연설 이후 난 앞으로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지 무척 혼돈스러웠습니다.
1990년 9월 아버지 부시의 신세계질서에 관한 UN 연설 이후 난 앞으로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지 무척 혼돈스러웠습니다.
타플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직전 영상에서(8분 32초), 그는 호텔 혹은 사무실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이 인터뷰가 진행된 장소일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것에 주목하자. 오바마가 취임하기도 전에 이 영상을 찍었다는 이야기다.
오바마의 취임식은 1월 20일이었다.
정말이지 비이성적이고 과대망상적이다. 그 전(1990년 9월 이전)에는 프리메이슨 음모론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는데, 이 연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게 진짜였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 단지 세 단어(New World Order)가 사람들로 하여금, (단지 그들ㅡ프리메이슨ㅡ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기 위한 세계단일정부 구현이라는 전세계적 음모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그렇다. 알렉스 존스조차도 종종 말하기를, 돈 때문이 아니라 그들은 권력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세계단일정부를 구현해서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 하는 거라고 했다. 그러나 그가 찍은 각각의 영화를 보면 각 영화마다 하는 말이 다르다.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1/12 00:08:53)
‘신세계질서’란 ‘앵글로-아메리칸 세계제국’의 그들이 선호하는 또다른 명칭입니다. 런던, 뉴욕, 워싱턴이 전세계를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앵글로-아메리칸 세계제국’ 이라고 부르면 대중을 이해시키고 동참시키는 것이 어렵겠지만, ‘신세계질서’라고 하면 인도나 유럽연합 같은 나라 사람도 ‘음, 뭔가 우리한테도 이익이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이건 ‘앵글로-아메리칸 신세계질서’에요. 그야말로 ‘구세계질서’지요. 이건 영국제국주의가 미제국주의로 변형된 겁니다. ‘미-영 세계제국’이 바로 우리가 맞을 세계에요.
‘신세계질서’란 ‘앵글로-아메리칸 세계제국’의 그들이 선호하는 또다른 명칭입니다. 런던, 뉴욕, 워싱턴이 전세계를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앵글로-아메리칸 세계제국’ 이라고 부르면 대중을 이해시키고 동참시키는 것이 어렵겠지만, ‘신세계질서’라고 하면 인도나 유럽연합 같은 나라 사람도 ‘음, 뭔가 우리한테도 이익이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이건 ‘앵글로-아메리칸 신세계질서’에요. 그야말로 ‘구세계질서’지요. 이건 영국제국주의가 미제국주의로 변형된 겁니다. ‘미-영 세계제국’이 바로 우리가 맞을 세계에요.
음모론자들은 정말이지 거대한 음모의 배후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알렉스 존스의 영화 속에서도 음모의 배후는 다음과 같이 계속 바뀐다.
- 단일세계정부 수립을 위한 중국과 고르바초프의 전세계적 음모[31]
- UN,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 보헤미안 그로브(Bohemian Grove)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단일세계정부를 세우려는 프리메이슨의 전세계적 음모[32]
- 단일세계정부 수립이라는 똑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서로 대결하는 두 세력의 전세계적 음모[31]
- 미국에 단일세계정부를 세우려는 미국 군산복합체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전세계적 음모[34]
- 미국 산업체, FEMA, UN 및 국제기구들에 의한, 프리메이슨과 관계없는, 전세계적 음모[33]
그리고 이제 목록에 하나 추가해야겠다. “미국과 영국이 나머지 전 세계를 속여서 그들도 음모에 동참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어 미국과 영국의 음모에 따르도록 하지만 실상은 미국과 영국이 전 세계를 조종한다는 더 큰 음모가 숨어 있음”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1/12 00:09:33)
영향력있는 자들의 파벌 사이에 권력을 둘러싼 암투가 계속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경향 분석가 ‘제럴드 셀린테Gerald Celente’는 ‘경향 분석 연구소’의 설립자입니다.
영향력있는 자들의 파벌 사이에 권력을 둘러싼 암투가 계속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경향 분석가 ‘제럴드 셀린테Gerald Celente’는 ‘경향 분석 연구소’의 설립자입니다.
경향분석연구소The Trends Research Institute는 경제와 사회적 사건에 대한 “예측”으로 유명하다. 경향분석연구소에서 무엇을 예측하든 근거는 절대 없다. 그들의 가장 흔한 예측들은 사실 뒷북이다. 그들이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것을 미리 예측했다는 증거가 없다. 우리는 그저 그들이 그랬다고 믿을 뿐이다. 그들은 보통 예측을 애매하게 해서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을 연상하도록 한다. 나의 경향분석연구소 페이지에서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
경향분석연구소 페이지도 아직 미완성이다 –ㅅ-
제럴드 셀린테의 경향분석연구소 홈페이지에 가보면, 적중한 예측들이라면서 모아놓은 곳이 있다. 글쎄, 몇 개 읽어봤지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수준의 말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이 글쓴이가 말하는 것처럼 뒷북을 예언으로 가장하는 것인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들의 예언이라는 것을 보면 딱히 근거란 것도 없고,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충분히 만들어 놓고 있다. 이른바 바넘 효과라고 불리는 심리테스트 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해 분석해 놓은 한 블로거의 글이 흥미롭다.
[제럴드 셀린테Gerald Celente] (한글판 동영상 1/12 00:09:49)
연방준비은행의 창설 이후 이 나라에서 벌어진 싸움은 미국을 집어삼키려는 은행가들의 싸움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1편 끝) 그래서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미국 제7대(1829~1837) 대통령)’ 같은 자들이 당선됐던 것이고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미국 제3대(1801~1809) 대통령)같은 지도자가 존경받는 이유입니다. 탈취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의 창설 이후 이 나라에서 벌어진 싸움은 미국을 집어삼키려는 은행가들의 싸움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1편 끝) 그래서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미국 제7대(1829~1837) 대통령)’ 같은 자들이 당선됐던 것이고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미국 제3대(1801~1809) 대통령)같은 지도자가 존경받는 이유입니다. 탈취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앤드루 잭슨은 중앙은행과 맞서 싸우지 않았다. 그가 맞서싸운건 미국의 두 번째 은행이었고,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중앙은행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은행들이 타락하는 것을 걱정했던 것이다[35]. 잭슨의 유명세는 그의 전쟁영웅으로서의 경력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42]. 이후 잭슨은 나라를 대공황에 몰아넣고 경제를 파탄냈다[36]. 토머스 제퍼슨은 분명 중앙은행에 반대했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은행에 관한 그의 수많은 편지들과 은행에 대한 그의 일반적인 공포심을 왜곡하여 그가 중앙은행에 대해서만 걱정했던 것처럼 묘사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음모론자들에 따르면 중앙은행에 대해 한결같이 반대해왔던 바로 그가 루이지애나 구입을 위해 중앙은행을 이용했다는 것이다[37][38].
글쎄, 잭슨이 맞서싸웠던 건 미국의 두번째 은행이 맞다. 첫번째 은행은 독립전쟁 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찍어낼 목적으로 20년의 기한을 두고 설립되었고, 두번째 은행이 생기기 전에 기간이 만료되어 문을 닫았다. 그리고 ‘두번째 은행’은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첫번째 은행과 마찬가지로 20년 기한으로 설립된다. 잭슨은 임기 초 기간 만료가 다가온 두번째 은행의 허가 연장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여 은행 문을 닫는다. 잭슨의 임기 말에 미국은 ‘1837년 대공황’이라고 하는 큰 위기를 겪는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잭슨의 은행 정책 때문이라는 의견과, 외국으로부터의 귀금속 유입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어느 쪽이 중론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쓴이가 인용하고 있는 36번 자료에서는 후자 쪽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잘못된 인용이 아닌가 싶다.
루이지애나 구입은 1803년, 미합중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지역을 1500만 달러에 구입한 사건이다. 미국은 영국ㅡ정확히는 영국의 머천트뱅크인 Barings bankㅡ으로부터 돈을 빌려 구입대금을 충당했는데, Barings bank 는 중앙은행이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음모론자들의 주장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연방준비은행의 창설 이후 이 나라에서 벌어진 싸움은 미국을 집어삼키려는 은행가들의 싸움이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라는 주장은 아무 근거없으며, 제퍼슨이나 잭슨이 중앙은행에 반대해 왔다는 사실이나 제퍼슨과 잭슨이 존경받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의 주장을 전혀 뒷받침하지 못한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0:14)
영국은행의 요원들이 수차례 앤드루 잭슨의 암살을 시도했습니다. 왜냐면 ‘앤드루 잭슨’이 미국에 사립 중앙은행을 설립하려는 자들에 저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국은행의 요원들이 수차례 앤드루 잭슨의 암살을 시도했습니다. 왜냐면 ‘앤드루 잭슨’이 미국에 사립 중앙은행을 설립하려는 자들에 저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잭슨에 대한 암살기도는 딱 한 번 있었고, 그 외에 경미한 공격이 한 번 있었다. 후자는 해군 중위 로버트 랜돌프Robert B. Randolph에 의한 것으로, 횡령죄로 인해 잭슨이 직접 해임을 명령한 자다. 랜돌프는 연회중인 배 위에서 잭슨의 얼굴을 때렸다. 랜돌프는 도망쳤고, 잭슨은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39][40].
잭슨에 대한 암살기도는 영국 출신의 실직한 도장공 리처드 로렌스Richard Lawrence에 의한 것이었는데, 로렌스는 이미 얼마간 미국에서 살고 있던 상태였다. 1835년 1월 30일, 잭슨이 국회의사당을 나서고 있을 때 로렌스가 나타나 권총을 겨눴으나, 불발이었다. 이어서 두번째 권총을 꺼냈으나 역시 불발이었다. 로렌스는 체포되었고 그가 정신이상자였음이 확인되었다. 로렌스는 잭슨을 죽이려 한 여러 가지 이유를 댔는데, 주된 이유는 자신이 실업자가 된 책임이 잭슨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잭슨이 죽으면 나라가 더욱 부유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영국의 왕 리처드 3세(1485년 사망)이며, 잭슨은 자신의 비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친 것으로 여겨져 보호시설로 보내졌고, 암살 시도로 인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41].
[제럴드 셀린테] (한글판 동영상 2/12 00:00:26)
‘링컨’도 그와 같은 경고를 보냈어요. 그래서 암살당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링컨 인용문입니다. “평화의 시대에 조국을 먹이로 자본이 번성하고 있고, 역경의 시대에 조국을 상대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군주정치보다 독재적이고 독재정치보다 오만하며 관료정치보다 이기적이다. 나의 용기를 꺾고 조국의 안녕에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할 위기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옴을 느낀다. 반역조직이 왕좌에 오르고 부패의 시대가 시작됐다. 소수의 손아귀에 부가 집중되고 조국의 민주주의가 파괴될 때까지 그들은 대중의 편견을 이용해서 찬탈한 권력을 연장하려 할 것이다.”
‘링컨’도 그와 같은 경고를 보냈어요. 그래서 암살당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링컨 인용문입니다. “평화의 시대에 조국을 먹이로 자본이 번성하고 있고, 역경의 시대에 조국을 상대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군주정치보다 독재적이고 독재정치보다 오만하며 관료정치보다 이기적이다. 나의 용기를 꺾고 조국의 안녕에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할 위기가 가까운 미래에 다가옴을 느낀다. 반역조직이 왕좌에 오르고 부패의 시대가 시작됐다. 소수의 손아귀에 부가 집중되고 조국의 민주주의가 파괴될 때까지 그들은 대중의 편견을 이용해서 찬탈한 권력을 연장하려 할 것이다.”
이 인용문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의 것이 아니다. 저런 말은 그의 연설문, 편지, 저술 등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으며, 사실 그가 죽은 지 20년이 지나서야 처음 등장했다[43][44].
[제럴드 셀린테] (한글판 동영상 2/12 00:01:25)
“월 스트리트가 메인 스트리트를 죽였다”
“월 스트리트가 메인 스트리트를 죽였다”
쇼핑몰과 도시근교지역이 메인스트리트를 죽였다.
“Shopping malls and the suburbs killed Main street.“…몰랐는데, main street 가 ‘미국의 중산층’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한다. 거대쇼핑몰의 등장과 중산층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한데, suburb가 무슨 의미로 쓰인 건지는 불명. orz…
번역 5/31 (펼치기) - ???
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5 페이지
타플리가 말하는 ‘(암살된)여러 요인들’은 내가 보기에 로버트 케네디를 말하는 것 같다. 말콤 엑스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 외의 다른 사람들 말고 단지 백인 부자들만. 케네디 가문은 언제부터 돈에 면역이 된 걸까? 아마 타플리는 베트남에서의 충돌이 케네디 집권 시기에 시작됐다는 걸 까먹은 것 같다. 케네디는 처음에는 파병에 반대했지만, 1963년 초에는 이미 16000명의 미군이 베트남에 들어가 있었다[45][46].
백인 부자들에 대한 언급은 왜 나왔을까. 안 하느니만 못한 얘기 같은데.
군산복합체와 월스트리트 갱들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은 1960년대 이전, 그러니까 케네디 취임 이전부터 있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대통령도 퇴임사에서 언급했었다[47]. 사실 그 단어가 유명해진 건 아이젠하워 때문이었다. 아이젠하워는 원래는 ‘군-산-의회 복합체’라고 말하려 했으나 마지막에 정부조직의 비위를 상하지 않도록 ‘의회’라는 표현을 삭제했다[48].
…뭐, 그랬다는 얘기다. 아이젠하워의 퇴임사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사실 군산(의회)복합체라는 개념은 아이젠하워 이전부터도 있었던 개념이고, 그 세 집단이 도덕적 해이로 인해 타락하지 않도록 잘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그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타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이미 타락해서 어떤 음모를 꾸미고 진행하고 있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정말 그럴까?
내각
오바마 내각의 사람들이 임명되기 전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자.
회사 이름, 직위 이름 등은 솔직히 막 번역했다. 너무 어렵다-_-;
"Czars"
이제 “차르”들이다. 내각 구성원은 아니지만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차르czar”는 비공식적인 명칭으로, 일부 고위공무원들에게 붙은 별명 같은 것인듯.
오바마 행정부가 “모두 월스트리트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이라고 보기 힘들다.
내각의 22명 중 3명만이 월스트리트, 즉 기업 세계에 있었던 적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소 선물투자로 10만 달러를 벌었음) [61], 람 이매뉴얼(바세르슈타인 페렐라 사 투자상담사)[77], 로버트 게이츠(피델리티 투자회사 이사회)[84]가 그들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 다른 법인을 통해 투자를 했고 월스트리트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그런 일을 오래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월스트리트의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차르”들의 경우를 보면, 21명 중 3명이 월스트리트 기업 세계의 경험이 있다. 허버트 앨리슨(뉴욕 증권거래소장) [124], 낸시 앤 드팔(CCMP 투자회사 관리이사) [150], 사임한 스티븐 래트너(모건 스탠리, 비공개 주식투자자) [184][185]가 그들이다.
게다가, 중공업계의 인사가 없다는 주장도 틀렸다. 힐러리 클린턴은 라파즈의 이사진이었다[65].
웹스터 타플리에 따르면, 43명 중 6명만이 “순수 월스트리트” 사람이다.
여성이 없다는 주장도 틀렸다. 내각과 차르들 중 9명이 여성이다.
[오바마] (한글판 동영상 2/12 00:01:29)
은행들을 지원한다는 오해를 받고 특히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후회한다는 생각을 하면 유쾌하지 않습니다. 예 이해합니다. 약속합니다.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2/12 00:01:39)
‘케네디’ 암살과 베트남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미국은 세계번영의 아주 강력한 원동력이었습니다. 1960년대의 ‘케네디’ 암살과 여러 요인들의 암살 사건은 베트남전의 발발과 인류 공통의 이익에 반하는 ‘월스트리트 권력의 절대적 지배’의 시초가 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자본괴물 이외에는 누구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미국을 더 이상의 번영의 원동력이 아닌 세상의 파괴의 원동력으로 변질시켰습니다.
은행들을 지원한다는 오해를 받고 특히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후회한다는 생각을 하면 유쾌하지 않습니다. 예 이해합니다. 약속합니다.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2/12 00:01:39)
‘케네디’ 암살과 베트남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미국은 세계번영의 아주 강력한 원동력이었습니다. 1960년대의 ‘케네디’ 암살과 여러 요인들의 암살 사건은 베트남전의 발발과 인류 공통의 이익에 반하는 ‘월스트리트 권력의 절대적 지배’의 시초가 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자본괴물 이외에는 누구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미국을 더 이상의 번영의 원동력이 아닌 세상의 파괴의 원동력으로 변질시켰습니다.
타플리가 말하는 ‘(암살된)여러 요인들’은 내가 보기에 로버트 케네디를 말하는 것 같다. 말콤 엑스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 외의 다른 사람들 말고 단지 백인 부자들만. 케네디 가문은 언제부터 돈에 면역이 된 걸까? 아마 타플리는 베트남에서의 충돌이 케네디 집권 시기에 시작됐다는 걸 까먹은 것 같다. 케네디는 처음에는 파병에 반대했지만, 1963년 초에는 이미 16000명의 미군이 베트남에 들어가 있었다[45][46].
백인 부자들에 대한 언급은 왜 나왔을까. 안 하느니만 못한 얘기 같은데.
[제럴드 셀린테] (한글판 동영상 2/12 00:02:09)
군수복합산업은 월스트리트 갱들과 함께 미국을 지배해왔습니다.
군수복합산업은 월스트리트 갱들과 함께 미국을 지배해왔습니다.
군산복합체와 월스트리트 갱들이 미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은 1960년대 이전, 그러니까 케네디 취임 이전부터 있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대통령도 퇴임사에서 언급했었다[47]. 사실 그 단어가 유명해진 건 아이젠하워 때문이었다. 아이젠하워는 원래는 ‘군-산-의회 복합체’라고 말하려 했으나 마지막에 정부조직의 비위를 상하지 않도록 ‘의회’라는 표현을 삭제했다[48].
…뭐, 그랬다는 얘기다. 아이젠하워의 퇴임사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사실 군산(의회)복합체라는 개념은 아이젠하워 이전부터도 있었던 개념이고, 그 세 집단이 도덕적 해이로 인해 타락하지 않도록 잘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그 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타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이미 타락해서 어떤 음모를 꾸미고 진행하고 있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웹스터 타플리] (한국어판 동영상 2/12 00:02:15)
오바마가 지명한 관직의 인사들을 살펴보세요. 모두가 월스트리트 출신입니다. 월스트리트의, 월스트리트에 의한, 월스트리트를 위한 정부입니다. 중공업계, 자동차업계, 실리콘밸리, 정유업계, 방위산업업계, 노동계, 여성, 은퇴자, 중소업계도 아닌 완전히 월스트리트입니다. 오바마의 고문단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은 모두 월스트리트 금융독재자들입니다. 그들이 전부입니다. 오바마 내각에선 아무도 의미없는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월스트리트 행정부입니다.
오바마가 지명한 관직의 인사들을 살펴보세요. 모두가 월스트리트 출신입니다. 월스트리트의, 월스트리트에 의한, 월스트리트를 위한 정부입니다. 중공업계, 자동차업계, 실리콘밸리, 정유업계, 방위산업업계, 노동계, 여성, 은퇴자, 중소업계도 아닌 완전히 월스트리트입니다. 오바마의 고문단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은 모두 월스트리트 금융독재자들입니다. 그들이 전부입니다. 오바마 내각에선 아무도 의미없는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월스트리트 행정부입니다.
정말 그럴까?
내각
오바마 내각의 사람들이 임명되기 전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자.
회사 이름, 직위 이름 등은 솔직히 막 번역했다. 너무 어렵다-_-;
조 바이든 Joe Biden 부통령
스티븐 추 Steven Chu 에너지장관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국무장관
숀 도노반 Shaun Donovan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아른 던컨 Arne Duncan 교육부 장관
람 이매뉴얼 Rahm Emanuel 비서실장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 국방장관
티모시 가이트너 Timothy Geithner 재무부장관
에릭 홀더 Eric Holder 법무장관
리사 잭슨 Lisa Jackson 환경보호청 청장
제임스 존스 James L. Jones 국가안보보좌관
론 커크 Ron Kirk 미국무역대표부
레이 라후드 Ray LaHood 교통부 장관
게리 로크 Gary Locke 상무부 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Janet Napolitano 국토안보부 장관
피터 오재그 Peter Orszag 예산국 국장
수전 라이스 Susan Rice 유엔주재 대사
켄 살라자 Ken Salazar 내무부 장관
캐슬린 세벨리우스 Kathleen Sebelius 보건부 장관
에릭 신세키 Eric Shinseki 보훈부 장관
힐다 솔리스 Hilda Solis 노동부 장관
톰 빌색 Tom Vilsack 농무부 장관
변호사, 국선변호인, 회사법과 형법 분야에서 활동, 자산관리사, 시 의회 활동(1970 to 1972), 상원의원(1973 – 2008, 7회 연임) [49][50][51][52]
스티븐 추 Steven Chu 에너지장관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국무장관
변호사, 어린이 보호기금의 스텝 변호사, 워터게이트 사건의 탄핵 조사 연구원, 아칸소 대학에서 법학 강의, 특허권 및 지적재산권 변호사,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변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아칸소 대리인협회’의 공동창업자, 법적지원재단 이사, 농촌지역건강지원위원회 회장, 소 선물거래상품에 투자(1978~1979), 아칸소 교육표준위원회 회장, 신세계 재단, TCBY, 월마트, 라파즈 이사진 역임, 영부인[56][57][58][59][60][61][62][63][64][65][66]
숀 도노반 Shaun Donovan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아른 던컨 Arne Duncan 교육부 장관
람 이매뉴얼 Rahm Emanuel 비서실장
Arby's(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종업원, 일리노이 시민운동(공익단체), 다양한 일리노이 및 전국적 사회운동 관련 모금원,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 선거운동 이사(1988), 빌 클린턴 대선운동 재정위원회, 정책 및 전략부문 대통령 선임자문위원(빌 클린턴), 바세르슈타인 페렐라 사 투자상담사, 프레디 맥 이사, 일리노이 5지구 하원의원, 금융위원회,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 의장 [73][74][75][76][77][78][79]
로버트 게이츠 Robert Gates 국방장관
윌리엄 앤 메리 리뷰(문학, 예술잡지)의 영업관리자, 1966년 CIA에 채용됨, 미 공군 복무(1967-1969), 국가안보위원회, 국가안보부문 대통령 보좌관, 국가안보 보좌관보, 텍사스 A&M 대학 조지 부시 정부 및 공공서비스대학 임시 학장, 피델리티 투자회사 이사회, NACCO 산업 주식회사 이사회, 브링커 국제주식회사 이사회, 파커 드릴링 회사 이사회,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 이사회, 보트히어 사 이사회, 외교협회(이란과의 관계) 위원, 조지 W 부시 행정부 국방장관 [80][81][82][83][84][85][86]
티모시 가이트너 Timothy Geithner 재무부장관
키신저 어소시에이츠 주식회사, 재무부 국제부문, 도쿄 미 대사 비서관, 재무부 국제부문 국장, 외교협회(정책개발 및 검토부) 위원, IMF, 뉴욕 연방준비은행장, G30 [87][88][89][90]
에릭 홀더 Eric Holder 법무장관
변호사, 법무부 공공청렴부문, 워싱턴 DC 지방법원 판사, 워싱턴 DC 연방검사장, 조지 워싱턴 대학 이사회, 법무부 차관, 조지 W 부시 행정부 임시 법무장관, 커빙턴 앤드 벌링 사 변호사, 오바마 선거운동 당시 수석법률자문관 [91][92][93][94][95]
리사 잭슨 Lisa Jackson 환경보호청 청장
제임스 존스 James L. Jones 국가안보보좌관
론 커크 Ron Kirk 미국무역대표부
레이 라후드 Ray LaHood 교통부 장관
게리 로크 Gary Locke 상무부 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Janet Napolitano 국토안보부 장관
피터 오재그 Peter Orszag 예산국 국장
국립과학원 의학연구소 회원, 브루킹스 연구소 경제연구부 부이사, 경제정책부문 대통령 특별보좌관, 경제자문위원회 수석자문위원 및 수석연구원, 세바고 어소시에이츠, 맥킨지 앤 컴퍼니 사 컨설턴트, 의회예산처장 [107][108]
수전 라이스 Susan Rice 유엔주재 대사
마이클 듀카키스 대선운동본부 외교정책부문 보좌관, 맥킨지 앤 컴퍼니 사 경영 컨설턴트, 국가안보위원회, 국제 평화유지기구 이사, 대통령 특별보좌관 및 아프리칸 어페어 지 상임이사, 인텔리브리지 사 총장 및 관리이사 [109][110][111]
켄 살라자 Ken Salazar 내무부 장관
변호사, 법무사, 콜로라도 주지사 로이 로머의 수석변호인, 콜로라도 천연자원부 이사, 법무장관, 상원의원(콜로라도) [112]
캐슬린 세벨리우스 Kathleen Sebelius 보건부 장관
보험 위원, 캔자스 재판변호사협회, 캔자스 주 하원의원, 보험 위원, 캔자스 주지사 [113]
에릭 신세키 Eric Shinseki 보훈부 장관
군인(육군- 4성장군), 육군참모총장 [114]
힐다 솔리스 Hilda Solis 노동부 장관
백악관 히스패닉 업무국, 행정관리예산국, 캘리포니아 학생 기회와 접근 프로그램 이사, 휘티어 유니온 고등학교 지구, 리오 혼도 지역 대학 지구 위원회,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험위원회 위원, 상원의원 아트 토레스 비서실장, 캘리포니아 주 입법부, 하원의원 [115][116][117][118][119][120]
톰 빌색 Tom Vilsack 농무부 장관
"Czars"
이제 “차르”들이다. 내각 구성원은 아니지만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차르czar”는 비공식적인 명칭으로, 일부 고위공무원들에게 붙은 별명 같은 것인듯.
허버트 앨리슨 Herbert M. Allison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차르
앨런 버신 Alan Bersin 국경 차르
데니스 블레어 Dennis C. Blair 정보 차르
론 블룸 Ron Bloom 자동차 차르
존 브레넌 John O. Brennan 테러 차르
캐롤 브라우너 Carol Browner 에너지 차르/기후 차르
아돌포 카리온 Adolfo Carrión, Jr. 도시 차르
낸시 앤 드팔 Nancy-Ann DeParle 보건 차르
얼 데바니 Earl E. Devaney 경기부양 책임 차르
조슈아 뒤부아 Joshua DuBois 신앙-기반 차르
케네스 파인버그 Kenneth Feinberg 급여 차르
다니엘 프라이드 Daniel Fried 관타나모 기지 폐쇄 차르
멜리사 헤더웨이 Melissa Hathaway 사이버 차르
존 홀드런 John Holdren 과학 차르
반 존스 Van Jones 녹색일자리 차르
길 컬리코스키 Gil Kerlikowske 약물 차르
비벡 쿤드라 Vivek Kundra 정보기술 차르
더글러스 루트 Douglas Lute 전쟁 차르
스티븐 래트너 Steven Rattner 자동차 차르(사임)
개리 새모어 Gary Samore 대량살상무기 차르, 확산금지 차르
캐스 선스타인 Cass Sunstein 규제 차르
해군, 페니 매 회장 및 CEO, 메릴 린치, 존 매케인 선거운동본부 전국재정후원회장, 알리앙스 포 라이프롱 러닝 사 CEO, 타임워너 사 자문위원회, 예일 경영대학,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뉴욕 연방준비은행, 뉴욕 증권거래소장 [123][124][125]
앨런 버신 Alan Bersin 국경 차르
데니스 블레어 Dennis C. Blair 정보 차르
론 블룸 Ron Bloom 자동차 차르
공무원, 미국 철강노조 고문, 재무부 [131]
존 브레넌 John O. Brennan 테러 차르
캐롤 브라우너 Carol Browner 에너지 차르/기후 차르
변호사, 플로리다 주 하원 하원감시위원회 자문위원, 시티즌 액션 부이사, 플로리다 상원의원 로튼 칠레스 수석 입법보좌관, 상원 에너지와 천연자원위원회 법률 고문, 앨 고어 상원의원 입법담당관, 환경규제 장관, 플로리다 환경보호부, 환경보호국, 올브라이트 그룹, 올브라이트 자산운용, 오두본 학회, 오바마-바이든 변환 프로젝트 자문역 [134][135][136][137][138][139][140][141][142]
아돌포 카리온 Adolfo Carrión, Jr. 도시 차르
뉴욕시 도시계획부, 뉴욕 브롱스 커뮤니티 보드 5 구역 관리자, 프로메사 복지 및 지역봉사부 부회장, 브롱스 푸에르토리코인의 날 행사 회장, 브롱스 보로 청장, 뉴욕 시 의회, 라티노 선출직, 임명직 공직자 협회, 미국 카운티 간부, 뉴욕 혈액원 자원봉사 리더십 팀장 [143][144][145][146][147][148][149]
낸시 앤 드팔 Nancy-Ann DeParle 보건 차르
어크레도 헬스 사 이사, 보스턴 사이언티픽 이사, 서너 코포레이션 이사, 다비타 이사, 가이던트 이사, 메드코 헬스 솔루션 이사, Speciality Laboratories 이사, 트라이어드 병원 이사, CCMP 투자회사 관리이사,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 의료보장자문위원회 위원, Bass, Berry & Sims [150][151]
얼 데바니 Earl E. Devaney 경기부양 책임 차르
조슈아 뒤부아 Joshua DuBois 신앙-기반 차르
케네스 파인버그 Kenneth Feinberg 급여 차르
다니엘 프라이드 Daniel Fried 관타나모 기지 폐쇄 차르
외교부, 국무부 경제국, 레닌그라드 총영사, 국무부 유럽/유라시아부문 차관, 대통령 특별보좌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유럽/유라시아담당 선임국장, 국무장관 신생독립국담당 특별보좌관보, 베오그라드 미국대사관 정치담당관, 소비에트 담당 사무실, 폴란드 담당관, 바르샤바 미국대사관 정치 카운슬러, 대통령 특별보좌관, 중부/동부유럽부문 선임이사 [161][162][163][164][165]
멜리사 헤더웨이 Melissa Hathaway 사이버 차르
존 홀드런 John Holdren 과학 차르
환경정책을 위한 테레사 앤 존 하인츠 교수, 하버드 대 과학과 국제관계를 위한 벨퍼 센터 과학/기술/대중정책 담당, 우즈 홀 연구센터 이사, 미국과학진흥회 이사회 의장 [171]
반 존스 Van Jones 녹색일자리 차르
변호사, Bay Area PoliceWatch, 인권을 위한 엘라 베이커 센터, 오크랜드 녹색일자리 단체, 1Sky, 미국 아폴로 연맹, 소셜 벤처 네트워크, 우림활동네트워크, Bioneers,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의 ‘생명의 순환’ 조직, Free Press [172][173][174][175]
길 컬리코스키 Gil Kerlikowske 약물 차르
비벡 쿤드라 Vivek Kundra 정보기술 차르
더글러스 루트 Douglas Lute 전쟁 차르
스티븐 래트너 Steven Rattner 자동차 차르(사임)
개리 새모어 Gary Samore 대량살상무기 차르, 확산금지 차르
클린턴 행정부 군비규제 협상가, 외교협회 [186]
캐스 선스타인 Cass Sunstein 규제 차르
오바마 행정부가 “모두 월스트리트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이라고 보기 힘들다.
내각의 22명 중 3명만이 월스트리트, 즉 기업 세계에 있었던 적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소 선물투자로 10만 달러를 벌었음) [61], 람 이매뉴얼(바세르슈타인 페렐라 사 투자상담사)[77], 로버트 게이츠(피델리티 투자회사 이사회)[84]가 그들이다.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 다른 법인을 통해 투자를 했고 월스트리트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그런 일을 오래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월스트리트의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차르”들의 경우를 보면, 21명 중 3명이 월스트리트 기업 세계의 경험이 있다. 허버트 앨리슨(뉴욕 증권거래소장) [124], 낸시 앤 드팔(CCMP 투자회사 관리이사) [150], 사임한 스티븐 래트너(모건 스탠리, 비공개 주식투자자) [184][185]가 그들이다.
게다가, 중공업계의 인사가 없다는 주장도 틀렸다. 힐러리 클린턴은 라파즈의 이사진이었다[65].
웹스터 타플리에 따르면, 43명 중 6명만이 “순수 월스트리트” 사람이다.
여성이 없다는 주장도 틀렸다. 내각과 차르들 중 9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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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6 페이지
이런 생각은 아래 발언에 기반한 것이다.
“(우리의) 훌륭한 산업국가는 신용거래체제에 의해 조절됩니다. 우리의 신용거래체제는 사적인 부문으로 집중됩니다. 따라서 국가의 성장과 우리의 모든 활동은 몇 사람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아무리 정직하고 공익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 자신의 돈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 자신의 한계로 인해 그들은 결국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파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최악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완전히 조종되고 지배받고 있습니다. 문명세계의 정부는 더 이상 자유로운 견해에 의한 정부, 다수의 투표와 신념에 의한 정부가 아니라 소수의 지배집단의 의견과 협박에 의한 정부입니다.”
문제는, 이 두 인용문은 우드로 윌슨의 1912년 선거운동 당시 연설이라는 거다. 즉 연준 설립 전이고, 또, 그의 발언은 약간 편집되었다[190][191].
여기서 알렉스 존스는 우드로 윌슨이 정확히 뭐라고 유감을 표명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것에 대해서 음모론자들이 흔히 인용하는 윌슨의 발언은,
이다. 처음 두 문장 이후의 내용은 위 설명에서 밝혔다시피 연준 설립 전인 1912년의 발언이다. 문제는 처음 두 문장인데, 위키피디아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이 발언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펴본 결과 아무도 이 발언에 대해 믿을 만한 출처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 대세는 ‘근거없음’으로 굳어져 가는 것으로 보인다. 앞에 나왔던 링컨 인용문과 더불어 또 하나의 낚시인 듯하다.
그리고 한 가지 재밌는 것은, 1916년의 한 연설에서는 윌슨이 오히려 아래와 같이 Federal reserve act 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맥상, 아이젠하워가 더 걱정했던 것은 연방정부가 산업을 지배하여 손쉽게 독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었다[47].
케네디 암살에 대한 음모론 (더 많은 정보는 링크 참고 - 미완성이다) 은 워낙 많으니까, 그들이 짐 마스Jim Marrs에 의해 유명해진 연준 음모론을 선택했다고 해서 별로 놀랍지는 않다. 참고로 짐 마스는 프리메이슨이 아니라 외계인이 이 모든 걸 조종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자다[199][200].
알렉스 존스의 영화 ‘9/11: 독재로의 길’ 에서, 존스는 케네디가 반역을 결심하게 된 것은 노스우드 문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스우드 작전은 미국이 쿠바 침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계획했던 것으로, 대강의 계획은 미국에 대한 테러 자작극을 벌인 후 그것을 쿠바에 뒤집어씌운다는 것이었다. 케네디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참고)
조셉 P. 케네디(케네디의 아버지)가 주류밀매를 했다는 증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그는 열렬한 반유대주의자였다. 그는 유태인들과 개인적인 관계는 가졌으나 유태인 집단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192][193]. 케네디는 혼외정사를 했지만, 아무도 그가 ‘섹스 중독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194][195]. 케네디가 우주계획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을 거라고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면 우주계획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미 시작되었고(1958년 7월) [196], 소련은 1961년 초에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데 성공해서 미국을 앞섰으니까[197]. 케네디가 ‘달착륙계획’ 연설을 한 건 그 해 말이었다[198].
대통령령 11110호는 재무부장관으로 하여금 이전까지 인증이 없던 은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고, 또한 장관에게 더 많은 권력을 주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이는 재무부로 하여금 인증서를 발행하도록 하여 빠르게 변하는 은의 가격과 은의 소실에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201]. 이런 목적은, 1934년에 제정된 은매입법을 취소시킨 공법 88-36 과 연결되며, 연준이 은으로 태환되지 않는 지폐를 발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이후 닉슨은 더 나아가 금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202][203]. 즉, JFK는 음모론자들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일을 한 것이고, 부분지급준비금제도를 더욱 강화시킨 것이었다.
앞서도 말했듯이, 케네디는 베트남에 약 16300명의 군인을 보냈고[204], 1963년 말까지 베트남에서 1000명의 군인을 철군하기 위해 국가안보행위각서 263에 서명했다[205]. 솔직히 이걸 베트남 철군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근데 어쨌든, 오바마는 이라크에서 더 많은 병력을 철수시켰는데 알렉스 존스는 영화 처음부터 계속 씹기만 하고 있다.
케네디는 민권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그가 1963년 7월에 도입한 민권법은 그보다 1년 조금 더 지나서 통과되었다[206][207]. 그래서, 난 알렉스 존스가 ‘실질적 민권개정절차’라고 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그건 그냥 그의 법안이었다. 나중에 ‘여성’까지 포함하도록 고쳐지기는 하지만[208].
그래서, 케네디 이전의 대통령들은 단지 몇 명만 거대한 음모의 일부분이었던 건가? 정말이지 그 음모란 게 뭔지 그들이 좀 털어놔 줬으면 좋겠어.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거든. 그 이후의 암살시도들은 뭔데? 단지 우연이었던 건가? 아니면 로널드 레이건이나 루이스 도나르도 콜로시오 무리에타Luis Donaldo Colosio Murrieta 같은 사람들이 글로벌리스트들한테 저항했다는 걸까?
레이건 임기 중 그에 대한 암살시도가 있었고, 콜로시오는 멕시코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으나 선거운동 중 암살당했다. 문제는 그들의 행적이나 정치적 노선으로 볼 때 거대한 음모를 획책하는 지배계급이 싫어할 만한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거다.
이보다 앞쪽에 지나갔던 장면에 나왔던 전단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글판 동영상 2/12 00:03:45)
(전단지 내용)
반역죄로 수배함
미국에 대한 반역행위를 했으므로 이 사람을 수배함:
1. (지키겠다고 맹세한)헌법을 배신함:
미국의 자주권을 사회주의자들이 조종하는 UN에 넘기고 있음.
우방국들(쿠바, 카탕가, 포르투갈)을 배신하며 적국들(러시아, 유고슬라비아, 폴란드)를 옹호하고 있음.
2. 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사안들에서 잘못하고 있음(UN, 베를린 장벽, 미사일 제거, 쿠바, 밀 거래, 핵실험금지조약 등)
3. 공산주의자 등록법 집행에 소극적임.
4. 공산주의자들의 사주를 받은 인종 폭동을 도우며 장려하고 있음.
5. 연방군을 이용하여 주들의 자주성을 불법적으로 침해하고 있음
6. 연방 공무원 자리에 반기독교인들을 꾸준히 채용하며 대법원을 반기독교인들의 손에서 놀아나게 하고 있음. 외국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이 연방 공무원 자리에 많이 있음.
7. 미국인들에 대한 엄청난 거짓말들이 드러났음(과거의 결혼과 이혼 같은 사적인 것들까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같지 않아?
한마디 한마디가 이 영화에서 나왔던 말들이랑 비슷하지.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2:56)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사망 전 은행가 집단에 의해 기만당해왔다는 사실과 조국의 금융시스템이 1913년의 ‘연방준비법’을 통해 그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유감과 함께 밝혔습니다.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사망 전 은행가 집단에 의해 기만당해왔다는 사실과 조국의 금융시스템이 1913년의 ‘연방준비법’을 통해 그들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유감과 함께 밝혔습니다.
이런 생각은 아래 발언에 기반한 것이다.
“(우리의) 훌륭한 산업국가는 신용거래체제에 의해 조절됩니다. 우리의 신용거래체제는 사적인 부문으로 집중됩니다. 따라서 국가의 성장과 우리의 모든 활동은 몇 사람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아무리 정직하고 공익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들 자신의 돈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들 자신의 한계로 인해 그들은 결국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파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최악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완전히 조종되고 지배받고 있습니다. 문명세계의 정부는 더 이상 자유로운 견해에 의한 정부, 다수의 투표와 신념에 의한 정부가 아니라 소수의 지배집단의 의견과 협박에 의한 정부입니다.”
문제는, 이 두 인용문은 우드로 윌슨의 1912년 선거운동 당시 연설이라는 거다. 즉 연준 설립 전이고, 또, 그의 발언은 약간 편집되었다[190][191].
여기서 알렉스 존스는 우드로 윌슨이 정확히 뭐라고 유감을 표명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것에 대해서 음모론자들이 흔히 인용하는 윌슨의 발언은,
"I am a most unhappy man. I have unwittingly ruined my country. A great
industrial nation is controlled by its system of credit. Our system of
credit is concentrated. The growth of the nation, therefore, and all
our activities are in the hands of a few men. We have come to be one of
the worst ruled, one of the most completely controlled and dominated
Governments in the civilized world no longer a Government by free
opinion, no longer a Government by conviction and the vote of the
majority, but a Government by the opinion and duress of a small group
of dominant men."
이다. 처음 두 문장 이후의 내용은 위 설명에서 밝혔다시피 연준 설립 전인 1912년의 발언이다. 문제는 처음 두 문장인데, 위키피디아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이 발언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펴본 결과 아무도 이 발언에 대해 믿을 만한 출처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 대세는 ‘근거없음’으로 굳어져 가는 것으로 보인다. 앞에 나왔던 링컨 인용문과 더불어 또 하나의 낚시인 듯하다.
그리고 한 가지 재밌는 것은, 1916년의 한 연설에서는 윌슨이 오히려 아래와 같이 Federal reserve act 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I refer to the Federal Reserve Act, by which we intended to take, and
succeeded in taking credit out of the control of a small number of men
and making it available to everybody who had real commercial assets,
and the very men who opposed that act, and opposed it conscientiously,
now admit that it saved the country from a ruinous panic when the
stress of war came on, and that it is the salvation of every average
business man who is in the midst of the tides that I have been trying
to describe.”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한글판 동영상 2/12 00:03:10)
군수산업업계에 의해 의도됐던 아니던, 부당한 권력이 행사될 재난적 상황이 일어날 잠재력이 현재 존재하며, 또한 지속될 것입니다.
[제럴드 셀린테]
‘드와이트 디 아이젠하우어’는 군수산업체에 조국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군수산업업계에 의해 의도됐던 아니던, 부당한 권력이 행사될 재난적 상황이 일어날 잠재력이 현재 존재하며, 또한 지속될 것입니다.
[제럴드 셀린테]
‘드와이트 디 아이젠하우어’는 군수산업체에 조국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문맥상, 아이젠하워가 더 걱정했던 것은 연방정부가 산업을 지배하여 손쉽게 독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었다[47].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3:30)
대통령직을 물러난 지 3년 후 군산업계가 정부를 위협할 것이라는 ‘아이젠하워’의 예언적 경고는 현실화 됐습니다. ‘케네디’대통령은 지배계급 전체를 분노케 했습니다.
[웹스터 타플리]
그들은 ‘케네디’를 꼭두각시 역할에 적임자라고 판단 했습니다. 주류밀매와 투기꾼 경력을 가진 친 나치성향의 부친을 둔 배경은 ‘케네디’가 그들에게 순종할 것임을 보증한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케네디’는 섹스 중독자 이니 이런 모든 약점들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케네디’는 개인적 고뇌를 통해 꼭두각시 노릇 그 이상의 자신의 역할을 생각했고 경제복구와 세계평화, 우주개발 계획, 소련과의 협정, 연방준비제도의 권한 축소, 그리고 다른 여러 비전에 대해 숙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직을 물러난 지 3년 후 군산업계가 정부를 위협할 것이라는 ‘아이젠하워’의 예언적 경고는 현실화 됐습니다. ‘케네디’대통령은 지배계급 전체를 분노케 했습니다.
[웹스터 타플리]
그들은 ‘케네디’를 꼭두각시 역할에 적임자라고 판단 했습니다. 주류밀매와 투기꾼 경력을 가진 친 나치성향의 부친을 둔 배경은 ‘케네디’가 그들에게 순종할 것임을 보증한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케네디’는 섹스 중독자 이니 이런 모든 약점들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케네디’는 개인적 고뇌를 통해 꼭두각시 노릇 그 이상의 자신의 역할을 생각했고 경제복구와 세계평화, 우주개발 계획, 소련과의 협정, 연방준비제도의 권한 축소, 그리고 다른 여러 비전에 대해 숙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케네디 암살에 대한 음모론 (더 많은 정보는 링크 참고 - 미완성이다) 은 워낙 많으니까, 그들이 짐 마스Jim Marrs에 의해 유명해진 연준 음모론을 선택했다고 해서 별로 놀랍지는 않다. 참고로 짐 마스는 프리메이슨이 아니라 외계인이 이 모든 걸 조종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자다[199][200].
알렉스 존스의 영화 ‘9/11: 독재로의 길’ 에서, 존스는 케네디가 반역을 결심하게 된 것은 노스우드 문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스우드 작전은 미국이 쿠바 침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계획했던 것으로, 대강의 계획은 미국에 대한 테러 자작극을 벌인 후 그것을 쿠바에 뒤집어씌운다는 것이었다. 케네디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참고)
조셉 P. 케네디(케네디의 아버지)가 주류밀매를 했다는 증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그는 열렬한 반유대주의자였다. 그는 유태인들과 개인적인 관계는 가졌으나 유태인 집단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192][193]. 케네디는 혼외정사를 했지만, 아무도 그가 ‘섹스 중독자’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194][195]. 케네디가 우주계획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을 거라고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면 우주계획은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미 시작되었고(1958년 7월) [196], 소련은 1961년 초에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데 성공해서 미국을 앞섰으니까[197]. 케네디가 ‘달착륙계획’ 연설을 한 건 그 해 말이었다[198].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4:24)
‘대통령령 11110호’를 통과시키며 사조직 ‘연방준비위원회’의 폐지와 실질적 민권개정절차를 추진하며 베트남에 파병된 미군의 철군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령 11110호’를 통과시키며 사조직 ‘연방준비위원회’의 폐지와 실질적 민권개정절차를 추진하며 베트남에 파병된 미군의 철군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령 11110호는 재무부장관으로 하여금 이전까지 인증이 없던 은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고, 또한 장관에게 더 많은 권력을 주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이는 재무부로 하여금 인증서를 발행하도록 하여 빠르게 변하는 은의 가격과 은의 소실에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201]. 이런 목적은, 1934년에 제정된 은매입법을 취소시킨 공법 88-36 과 연결되며, 연준이 은으로 태환되지 않는 지폐를 발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이후 닉슨은 더 나아가 금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202][203]. 즉, JFK는 음모론자들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일을 한 것이고, 부분지급준비금제도를 더욱 강화시킨 것이었다.
앞서도 말했듯이, 케네디는 베트남에 약 16300명의 군인을 보냈고[204], 1963년 말까지 베트남에서 1000명의 군인을 철군하기 위해 국가안보행위각서 263에 서명했다[205]. 솔직히 이걸 베트남 철군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근데 어쨌든, 오바마는 이라크에서 더 많은 병력을 철수시켰는데 알렉스 존스는 영화 처음부터 계속 씹기만 하고 있다.
케네디는 민권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그가 1963년 7월에 도입한 민권법은 그보다 1년 조금 더 지나서 통과되었다[206][207]. 그래서, 난 알렉스 존스가 ‘실질적 민권개정절차’라고 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그건 그냥 그의 법안이었다. 나중에 ‘여성’까지 포함하도록 고쳐지기는 하지만[208].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2/12 00:04:38)
우리의 마지막 실제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였습니다.
[알렉스 존스]
지배자들은 신속하고 확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네디’가 반역자들로부터 정부를 되찾으려 하는 찰나 그는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미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에 대한 그들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는다”. ‘존 에프. 케네디’는 미국의 마지막 진짜 대통령이었고, 지배계급이 권력으로부터 제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진짜 대통령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실제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였습니다.
[알렉스 존스]
지배자들은 신속하고 확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네디’가 반역자들로부터 정부를 되찾으려 하는 찰나 그는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미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에 대한 그들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는다”. ‘존 에프. 케네디’는 미국의 마지막 진짜 대통령이었고, 지배계급이 권력으로부터 제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진짜 대통령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케네디 이전의 대통령들은 단지 몇 명만 거대한 음모의 일부분이었던 건가? 정말이지 그 음모란 게 뭔지 그들이 좀 털어놔 줬으면 좋겠어.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거든. 그 이후의 암살시도들은 뭔데? 단지 우연이었던 건가? 아니면 로널드 레이건이나 루이스 도나르도 콜로시오 무리에타Luis Donaldo Colosio Murrieta 같은 사람들이 글로벌리스트들한테 저항했다는 걸까?
레이건 임기 중 그에 대한 암살시도가 있었고, 콜로시오는 멕시코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으나 선거운동 중 암살당했다. 문제는 그들의 행적이나 정치적 노선으로 볼 때 거대한 음모를 획책하는 지배계급이 싫어할 만한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거다.
이보다 앞쪽에 지나갔던 장면에 나왔던 전단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글판 동영상 2/12 00:03:45)
(전단지 내용)
반역죄로 수배함
미국에 대한 반역행위를 했으므로 이 사람을 수배함:
1. (지키겠다고 맹세한)헌법을 배신함:
미국의 자주권을 사회주의자들이 조종하는 UN에 넘기고 있음.
우방국들(쿠바, 카탕가, 포르투갈)을 배신하며 적국들(러시아, 유고슬라비아, 폴란드)를 옹호하고 있음.
2. 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사안들에서 잘못하고 있음(UN, 베를린 장벽, 미사일 제거, 쿠바, 밀 거래, 핵실험금지조약 등)
3. 공산주의자 등록법 집행에 소극적임.
4. 공산주의자들의 사주를 받은 인종 폭동을 도우며 장려하고 있음.
5. 연방군을 이용하여 주들의 자주성을 불법적으로 침해하고 있음
6. 연방 공무원 자리에 반기독교인들을 꾸준히 채용하며 대법원을 반기독교인들의 손에서 놀아나게 하고 있음. 외국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이 연방 공무원 자리에 많이 있음.
7. 미국인들에 대한 엄청난 거짓말들이 드러났음(과거의 결혼과 이혼 같은 사적인 것들까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같지 않아?
한마디 한마디가 이 영화에서 나왔던 말들이랑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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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7 페이지
대통령이 정말 꼭두각시 역할이라면 어떻게 케네디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던 걸까? 웹스터 타플리가 말하는 꼭두각시 역할이라는 건 자발적으로 맡는 걸까?
“그들”은 누구고 “그들”이 과거에 조종했던 건 뭘까? 설마 “론 폴의 혁명”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 이게 어떤 혁명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음모론자들만 아는 비밀스런 뭔가가 되겠지.
본문에 “론 폴의 혁명”이라고 나오지만 별 거 없는 것 같다. 실존하는 어떤 진지한 사회운동인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론 폴이라는 사람의 좀 많이 특이한 사고방식과 그에 대한 열렬한 추종자들의 움직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참고)
그러니까 음모론자들이 선출되는 선거만 사기가 아니라는 얘기일까? 그건 그렇고, 알렉스 존스는 대통령과 기타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서 선택되는 것이라고 항상 말해 왔는데, 어차피 결말이 “그들” 맘대로 정해지는 거라면, 왜 ‘선거 사기’같은 것까지 굳이 해야 되는 걸까? 너무 귀찮잖아.
근데 오바마를 비판했다고 감옥에 간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이런 음모론자들 중에는 확실히 감옥 간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다시 말하지만, 꼭두각시 노릇은 자발적으로 하는 건가? 대통령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그냥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원하면 사실 할 수 있다는 얘기? 뭐든 간에, 내가 앞에서 그의 주장들이 완전히 잘못됐음을 지적했다시피, 나는 웹스터 타플리의 역사학적 지식을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다.
그럼 입법부랑 사법부는 뭔데? 만약에 입법부랑 사법부도 똑같은 상황이라면, 론 폴이나 데니스 쿠치니치 같은 사람들은 뭘로 설명할 건데? 그들은 너무 청렴해서 매수할 수 없다는 건가? 선거결과가 조작되는 거라면, 그리고 그들이 신세계질서 계획에 방해가 된다면, 왜 그런 사람들이 당선되는 건데?
데니스 쿠치니치 얘기는 왜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저런 설명들을 읽어보면 론 폴만큼은 아니더라도 뭔가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다.
확실히 빌더버그 그룹은 비밀에 싸여 있어서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어찌된 일인지 데이비드 록펠러가 거기서 했다는 비밀 발언이 뭔지는 안다. 이것을 비롯한 많은 다른 주장들은 다니엘 에스툴린의 책 “빌더버그 클럽 :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한글번역판 제목임)” 에 근거하는데, 짐작하겠지만 거기엔 제대로 된 증거라고는 하나도 없다(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링크 클릭).
링크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ㅅ-
아마도 이 사람은 자기나 아니면 다른 음모론자들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알렉스 존스가 이 영화 찍는 데 들어간 돈도 그 ‘언론을 소유한 은행가’한테서 나왔을까?
이 부분에서 화면에 네 건의 문서가 나타난다. 첫 번째 것은 ft.com 의 문서인데, 아래에서 다룰 것이므로 지금은 다루지 않겠다.
IsraCast 에 나오는 “신세계질서”는 과격파 이슬람이 이스라엘이나 서구세계에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세계를 의미하며, 단일세계정부나 국제은행 같은 것과는 전혀 관계없다. 이 기사의 내용 중 알렉스 존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박은 이 대목이다. “가자지구, 유럽과 미국은 오바마의 공식적 취임 이전부터 신세계질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이 왜 가자지구가 신세계질서에 끼어들도록 놔 두는 걸까? 이건 많은 음모론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주장하던 것과는 정반대다[209].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바마의 당선 이후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이 부시 시대의 강경주의, 일방주의에서 벗어나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글을 제목만 읽으면 이렇게 되는 거다 –ㅅ-
TIME 기사에서는 “신세계질서”를 세계 경제(특히 유럽 경제)가 미국에 덜 의존하며, 미국경제에 투자하다가 나중에 곤란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규제가 이루어지는 세계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EU 나 다른 경제권들은 미국경제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 반대가 아니라[210].
헤럴드 트리뷴 기사는 헨리 키신저의 기고문으로, 위의 TIME 지 기사와 거의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체제가 국제 시장에서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EU나 중국 등의 경제권에서 미국의 위기관리능력을 점점 더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211].
이건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가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소유한 온라인 시장소식지의 재정면에 토드 해리슨이 쓴 글이다. 이 글에서 그는 북미연합과 아메로Amero(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링크 참고)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그는 그런 발상은 “무섭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절대로 그게 좋다고 하고 있지 않다. 그가 그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음모론자들이 어떤 책에서 그것들을 제안하는 것을 가져와서 마치 그게 (그들 마음 속에서)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212].
링크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아메로는 북미연합의 단일통화인데, 아직 구상'만'하고 있는 것 같고, 실체가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
이 기사에 이런 얘기는 전혀 없다. 그리고 이건 제대로 된 형식의 기사도 아니다. 이건 기든 래치만Gideon Rachman의 블로그 글이다. 그는 그 글에서 자신은 신세계질서 음모론을 믿지 않으나, 세계정부는 가능하다고 보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침착하자. 다음 세기쯤에는 세계정부 같은 것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세계정부를 지금 당장 세우려고 한다면 그것은 고통스럽고 느린 과정이 될 것이다."[213]
그는 현재 미국의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환경 규제와 정부지출 개혁, 신 대체 에너지, 세금 개혁, 교육 개혁 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장기적 목표였던 것이 이제는 당면한 목표가 되었으며, 이는 그가 이야기한 것들을 무시하면 안되는 심각한 위기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어휘 선택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 같은 건 없다[214].
오바마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직했던 곳은 비즈니스 인터내셔널 코포레이션과 뉴욕 공익연구모임이었다[215][216]. 티모시 가이트너는 헨리 키신저 밑에서 일했던 적이 있지만, 오바마는 그런 적이 없다[217].
이것은 IsraCast, TIME, 헤럴드 트리뷴에서 다뤘던 이야기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다. 키신저는 오바마가 조지 W 부시만큼 미움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세력과 교섭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218].
알렉스 존스가 우리에게 이야기한 “세계정부는 진짜다” 라던가 “언론과 금융엘리트 집단은 (중략) (세계정부를) 자랑스럽게 밝혔다” 하는 등의 이야기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2/12 00:05:11)
미 대통령은 꼭두각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동적으로 꼭두각시 역할을 맡는 겁니다. 금융엘리트들에 의해 간택되고 모든 권한을 부여받은 ‘오바마’가 실질적 대통령직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미 대통령은 꼭두각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동적으로 꼭두각시 역할을 맡는 겁니다. 금융엘리트들에 의해 간택되고 모든 권한을 부여받은 ‘오바마’가 실질적 대통령직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이 정말 꼭두각시 역할이라면 어떻게 케네디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던 걸까? 웹스터 타플리가 말하는 꼭두각시 역할이라는 건 자발적으로 맡는 걸까?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5:30)
대통령은 지배자들이 대중의 감시를 피해 권력의 그림자 뒤에 암약하는 동안 모든 정치적 부담을 떠안은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힙합 아이콘 ‘KRS-ONE’은 앨범 밀리언 셀러이며 ‘반 청소년 폭력’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온 인권운동가이기도 합니다.
[KRS-ONE]
과거에 그들이 조종했다면 현재도 그럴 거라고 생각 안합니까? 이 나라는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어요. 그들은 흑인을 전면에 내세웠어요. 지금 우리는 이렇죠(팔짱을 낀다).
대통령은 지배자들이 대중의 감시를 피해 권력의 그림자 뒤에 암약하는 동안 모든 정치적 부담을 떠안은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힙합 아이콘 ‘KRS-ONE’은 앨범 밀리언 셀러이며 ‘반 청소년 폭력’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온 인권운동가이기도 합니다.
[KRS-ONE]
과거에 그들이 조종했다면 현재도 그럴 거라고 생각 안합니까? 이 나라는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어요. 그들은 흑인을 전면에 내세웠어요. 지금 우리는 이렇죠(팔짱을 낀다).
“그들”은 누구고 “그들”이 과거에 조종했던 건 뭘까? 설마 “론 폴의 혁명”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 이게 어떤 혁명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음모론자들만 아는 비밀스런 뭔가가 되겠지.
본문에 “론 폴의 혁명”이라고 나오지만 별 거 없는 것 같다. 실존하는 어떤 진지한 사회운동인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론 폴이라는 사람의 좀 많이 특이한 사고방식과 그에 대한 열렬한 추종자들의 움직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참고)
[웹스터 타플리] (한글판 동영상 2/12 00:06:07)
그들은 오바마에게 거액의 자본을 지원하고 선거 사기도 지원하고 매춘부 같은 언론도, 폭력도 지원합니다. 심지어 ‘오바마’를 공개비난하면 구속한다며 국민에 협박을 일삼은 공무원들도 선출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오바마’가 꼭두각시라는 증거입니다. 실제 여타의 꼭두각시 그 이상입니다. ‘힐러리’의 꼭두각시 역할보다, 심지어 ‘매케인’보다 더한 꼭두각시입니다. ‘지미 카터’이후 사상 최악의 꼭두각시입니다.
그들은 오바마에게 거액의 자본을 지원하고 선거 사기도 지원하고 매춘부 같은 언론도, 폭력도 지원합니다. 심지어 ‘오바마’를 공개비난하면 구속한다며 국민에 협박을 일삼은 공무원들도 선출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오바마’가 꼭두각시라는 증거입니다. 실제 여타의 꼭두각시 그 이상입니다. ‘힐러리’의 꼭두각시 역할보다, 심지어 ‘매케인’보다 더한 꼭두각시입니다. ‘지미 카터’이후 사상 최악의 꼭두각시입니다.
그러니까 음모론자들이 선출되는 선거만 사기가 아니라는 얘기일까? 그건 그렇고, 알렉스 존스는 대통령과 기타 정치인들은 우리를 위해서 선택되는 것이라고 항상 말해 왔는데, 어차피 결말이 “그들” 맘대로 정해지는 거라면, 왜 ‘선거 사기’같은 것까지 굳이 해야 되는 걸까? 너무 귀찮잖아.
근데 오바마를 비판했다고 감옥에 간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이런 음모론자들 중에는 확실히 감옥 간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다시 말하지만, 꼭두각시 노릇은 자발적으로 하는 건가? 대통령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그냥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원하면 사실 할 수 있다는 얘기? 뭐든 간에, 내가 앞에서 그의 주장들이 완전히 잘못됐음을 지적했다시피, 나는 웹스터 타플리의 역사학적 지식을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다.
[KRS-ONE] (한글판 동영상 2/12 00:06:38)
그들은 ‘신세계질서’에 흑인의 가면을 씌웠고 거기에 우리는 행복해합니다. ‘KRS’한테는 안 먹혀요.
[알렉스 존스]
행정부의 실제 권력구조는 은행가들이 소유한 군수산업을 대통령이 대변하는 형태이므로 대중혁명이 일어나 수상이나 대통령을 끌어내린다 해도 금융엘리트는 여전히 권력을 소유합니다. 왜냐면 대중은 절대로 실제 적이 누군지 알지 못하니까요.
그들은 ‘신세계질서’에 흑인의 가면을 씌웠고 거기에 우리는 행복해합니다. ‘KRS’한테는 안 먹혀요.
[알렉스 존스]
행정부의 실제 권력구조는 은행가들이 소유한 군수산업을 대통령이 대변하는 형태이므로 대중혁명이 일어나 수상이나 대통령을 끌어내린다 해도 금융엘리트는 여전히 권력을 소유합니다. 왜냐면 대중은 절대로 실제 적이 누군지 알지 못하니까요.
그럼 입법부랑 사법부는 뭔데? 만약에 입법부랑 사법부도 똑같은 상황이라면, 론 폴이나 데니스 쿠치니치 같은 사람들은 뭘로 설명할 건데? 그들은 너무 청렴해서 매수할 수 없다는 건가? 선거결과가 조작되는 거라면, 그리고 그들이 신세계질서 계획에 방해가 된다면, 왜 그런 사람들이 당선되는 건데?
데니스 쿠치니치 얘기는 왜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저런 설명들을 읽어보면 론 폴만큼은 아니더라도 뭔가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7:03)
1991년 프랑스 에비앙, ‘데이비드 록펠러’는 세계정부체제의 신세계질서가 금융엘리트들에 어떻게 유용할지 세계정부권력구조의 최상위 그룹인 ‘빌더버그그룹’에 천명합니다.
1991년 프랑스 에비앙, ‘데이비드 록펠러’는 세계정부체제의 신세계질서가 금융엘리트들에 어떻게 유용할지 세계정부권력구조의 최상위 그룹인 ‘빌더버그그룹’에 천명합니다.
확실히 빌더버그 그룹은 비밀에 싸여 있어서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어찌된 일인지 데이비드 록펠러가 거기서 했다는 비밀 발언이 뭔지는 안다. 이것을 비롯한 많은 다른 주장들은 다니엘 에스툴린의 책 “빌더버그 클럽 :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한글번역판 제목임)” 에 근거하는데, 짐작하겠지만 거기엔 제대로 된 증거라고는 하나도 없다(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링크 클릭).
링크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ㅅ-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7:20)
수십년 동안, 은행가들에 소유된 언론은 사람들의 국권이 고의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독재적 세계정부가 세워지고 있음을 경고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공격해왔습니다.
수십년 동안, 은행가들에 소유된 언론은 사람들의 국권이 고의적으로 파괴되고 있고 독재적 세계정부가 세워지고 있음을 경고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공격해왔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은 자기나 아니면 다른 음모론자들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알렉스 존스가 이 영화 찍는 데 들어간 돈도 그 ‘언론을 소유한 은행가’한테서 나왔을까?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7:33)
이제, 언론과 금융엘리트 집단이 수 년 동안 부정해온 세계정부의 계획은 실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조작한 금융위기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 언론과 금융엘리트 집단이 수 년 동안 부정해온 세계정부의 계획은 실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조작한 금융위기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화면에 네 건의 문서가 나타난다. 첫 번째 것은 ft.com 의 문서인데, 아래에서 다룰 것이므로 지금은 다루지 않겠다.
IsraCast 에 나오는 “신세계질서”는 과격파 이슬람이 이스라엘이나 서구세계에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세계를 의미하며, 단일세계정부나 국제은행 같은 것과는 전혀 관계없다. 이 기사의 내용 중 알렉스 존스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박은 이 대목이다. “가자지구, 유럽과 미국은 오바마의 공식적 취임 이전부터 신세계질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이 왜 가자지구가 신세계질서에 끼어들도록 놔 두는 걸까? 이건 많은 음모론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주장하던 것과는 정반대다[209].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바마의 당선 이후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이 부시 시대의 강경주의, 일방주의에서 벗어나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글을 제목만 읽으면 이렇게 되는 거다 –ㅅ-
TIME 기사에서는 “신세계질서”를 세계 경제(특히 유럽 경제)가 미국에 덜 의존하며, 미국경제에 투자하다가 나중에 곤란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규제가 이루어지는 세계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EU 나 다른 경제권들은 미국경제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 반대가 아니라[210].
헤럴드 트리뷴 기사는 헨리 키신저의 기고문으로, 위의 TIME 지 기사와 거의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체제가 국제 시장에서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EU나 중국 등의 경제권에서 미국의 위기관리능력을 점점 더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211].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7:50)
느닷없이,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미연합’을 출범시켜 달러를 폐지하고 공용화폐 체제로 전환하면 이익일까?” 라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합니다.
느닷없이,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미연합’을 출범시켜 달러를 폐지하고 공용화폐 체제로 전환하면 이익일까?” 라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이건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가 아니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소유한 온라인 시장소식지의 재정면에 토드 해리슨이 쓴 글이다. 이 글에서 그는 북미연합과 아메로Amero(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링크 참고)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그는 그런 발상은 “무섭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절대로 그게 좋다고 하고 있지 않다. 그가 그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음모론자들이 어떤 책에서 그것들을 제안하는 것을 가져와서 마치 그게 (그들 마음 속에서)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212].
링크된 페이지는 아직 미완성이다. 아메로는 북미연합의 단일통화인데, 아직 구상'만'하고 있는 것 같고, 실체가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8:00)
‘빌더버그 그룹’의 멤버가 창간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단일세계정부는 그동안 인류의 이익을 위해 비밀에 부쳐졌으며, 이제 국가 안보의 장막에서 벗어나 실체를 드러낼 시기다”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의 멤버가 창간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단일세계정부는 그동안 인류의 이익을 위해 비밀에 부쳐졌으며, 이제 국가 안보의 장막에서 벗어나 실체를 드러낼 시기다”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이 기사에 이런 얘기는 전혀 없다. 그리고 이건 제대로 된 형식의 기사도 아니다. 이건 기든 래치만Gideon Rachman의 블로그 글이다. 그는 그 글에서 자신은 신세계질서 음모론을 믿지 않으나, 세계정부는 가능하다고 보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침착하자. 다음 세기쯤에는 세계정부 같은 것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세계정부를 지금 당장 세우려고 한다면 그것은 고통스럽고 느린 과정이 될 것이다."[213]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8:19)
백악관 참모 ‘람 이매뉴얼’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공식적으로 표명합니다.
[람 이매뉴얼,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
이 혹독한 위기를 무효로 만들면 안됩니다. 즉, 과거에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을 이젠 고려해 봄직한 기회라는 겁니다.
백악관 참모 ‘람 이매뉴얼’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공식적으로 표명합니다.
[람 이매뉴얼,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
이 혹독한 위기를 무효로 만들면 안됩니다. 즉, 과거에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을 이젠 고려해 봄직한 기회라는 겁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환경 규제와 정부지출 개혁, 신 대체 에너지, 세금 개혁, 교육 개혁 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장기적 목표였던 것이 이제는 당면한 목표가 되었으며, 이는 그가 이야기한 것들을 무시하면 안되는 심각한 위기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어휘 선택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 같은 건 없다[214].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8:34)
갓 졸업한 ‘오바마’에게 첫 직업을 줬던 ‘헨리 키신져’는 내셔널 텔레비전에 출연해서 현 경제붕괴가 신세계질서 출범의 엄청난 기회임을 강조했고 또한 ‘오바마’는 신세계질서를 세상에 마케팅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갓 졸업한 ‘오바마’에게 첫 직업을 줬던 ‘헨리 키신져’는 내셔널 텔레비전에 출연해서 현 경제붕괴가 신세계질서 출범의 엄청난 기회임을 강조했고 또한 ‘오바마’는 신세계질서를 세상에 마케팅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직했던 곳은 비즈니스 인터내셔널 코포레이션과 뉴욕 공익연구모임이었다[215][216]. 티모시 가이트너는 헨리 키신저 밑에서 일했던 적이 있지만, 오바마는 그런 적이 없다[217].
[헨리 키신저, 전 비서실장(CNBC와의 인터뷰)] (한글판 동영상 2/12 00:08:50)
…하지만 ‘오바마’의 당선이 특별한 메시지를 갖기 때문에 미국의 대외정책에 약간은 새로운 동력을 줄 수 있어요. ‘신세계질서’가 실질적으로 조성되는 시기가 오면 그는 미국의 전체적 전략을 짜는 임무를 맡게 될 거에요. 단지 위기만이 아닌 좋은 기회에요.
…하지만 ‘오바마’의 당선이 특별한 메시지를 갖기 때문에 미국의 대외정책에 약간은 새로운 동력을 줄 수 있어요. ‘신세계질서’가 실질적으로 조성되는 시기가 오면 그는 미국의 전체적 전략을 짜는 임무를 맡게 될 거에요. 단지 위기만이 아닌 좋은 기회에요.
이것은 IsraCast, TIME, 헤럴드 트리뷴에서 다뤘던 이야기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다. 키신저는 오바마가 조지 W 부시만큼 미움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세력과 교섭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218].
알렉스 존스가 우리에게 이야기한 “세계정부는 진짜다” 라던가 “언론과 금융엘리트 집단은 (중략) (세계정부를) 자랑스럽게 밝혔다” 하는 등의 이야기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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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존스 - 오바마라는 속임수 : 8 페이지
확실히 이 인터뷰는 엔드게임에 집어넣을 만큼 중요한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엔드게임 1.5에 들어 있다.
링크된 페이지들은 역시 미완성이다-ㅅ- 참고로 엔드게임은 알렉스 존스가 만든 또다른 음모론 영화. 관심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시청하시면 될 듯. 이것도 같은 사람이 번역했는데, 혹시 알렉스 존스의 팬인 걸까...orz
참고로, 번역 3페이지에 보면 이들은 불황과 경제 붕괴 때문에 지배계급의 음모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고 있고, 국민이 의회를 신뢰하지 않아서 신세계질서 음모가 보류돼야 했다고 말하고 있다. 근데 ‘그들’이 뭐하러 경제를 파탄내고 대중신뢰를 무너뜨릴 음모를 꾸며야 되는 걸까?
부동산과 신용버블에 대한 경고는 2002년, 백악관이 그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때부터, 그리고 2003년, 당면한 위기가 부동산 부문을 넘어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하며 페니 매와 프레디 맥에 대해 경고할 때부터 있었다[219]. 앨런 그린스펀조차 2002년부터 위기와 그것을 피할 방법에 대해 언급했었다[219b]. 2005~2006년에 버블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시장 붕괴,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해 셀 수 없는 경고가 있었다[220][221]. 다니엘 에스툴린의 이 인터뷰에는 날짜가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인터뷰가 엔드게임 1.5 에는 있고 첫번째 판에는 없는 것으로 볼 때, 아마 엔드게임 첫번째 판과 비슷한 시기, 즉 2006년 중순쯤 녹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는 이미 수많은 경고가 나와 있었고, 심지어 부시 대통령까지도 이에 대해 경고했었다[222]. 에스툴린은 전혀 아무것도 예측하지 않은 셈이고, 우리들 중 누구라도 경제 잡지나 뉴스 같은 것들을 계속 봤다면 그와 똑 같은 얘기를, 어쩌면 더 자세히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에너지, 석유, 그리고 천연가스의 가격은 최소한 2003년에는 완만히 떨어지고 있었고, 사실 2008년 말에도 또 떨어졌다. 에스툴린이 이걸 어떻게 설명할런지는 잘 모르겠다[223][224][225]. 유가는 2008년 9월에 130$ 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금방 120.92$ 까지 떨어졌다[226]. 내가 보기엔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이라도 그걸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솔직히,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유가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사람들이 여행가고 싶지 않게 하고, 그 결과 석유를 덜 소비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이 유가를 올리고 있다는 주장은 어이없다.
그들이 예상한 것 중에 “놀랄 만큼 정확한” 건 없었다. 사실 알렉스 존스는 “에스툴린은 또한, 그들(빌더버그 그룹)이 중산층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인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붕괴시켜 대중들의 신뢰를 파괴하려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이건 에스툴린이 한 말이 아니다. 에스툴린은 ‘사람들은(중산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모든것이 잘 될 것이라고(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에조차, 많은 사람들이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하여 투자할 것이다’ 라고 말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붕괴시킨다”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 에스툴린은 그저 그들이 “경제의 최하층을 탈락시키”려 한다고 말했을 뿐이며, 이와 같은 일은 10년에 한번쯤은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예상은 결국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에스툴린이 그런 예상을 하기 전 5년 안에 다른 사람들이 그런 예상을 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의 원문은 That is, if many other people didn't already predict it up to 5 years before Estulin said any of this. 이다. 무슨 소린지 당최 모르겠다… orz) 게다가, 에스툴린은 그들이 ‘”다음 일년 혹은 일년 반 동안” 시장을 1998-1999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 같’ 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인터뷰가 2006년 중순쯤 녹화된 것이라고 보면) 그 시점은 2007년 중순~하순, 혹은 2008년까지도 가능하다. 이 때는 이미 시장이 붕괴되고 있던 시기다. 다시 말하지만,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이라고 해도 이걸 제대로 이해할 순 없을 것 같다.
여담인데, 아직까지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다-_-
재미있게도, 2007년 10월에 나온 엔드게임에서 짐 터커와 알렉스 존스는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릭 페리는 아예 경선 출마조차 안 했다는 거다. 그 대신 루디 줄리아니를 지지했다가 존 매케인으로 바꿨다[227][228]. 알렉스 존스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면, 분명 다른 사람을 얘기하진 않았을 거다.
난 알렉스 존스의 조사 작업이 그렇게 대단한 건지 잘 모르겠다. “2008년 6월에 오바마가 금융엘리트의 총아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는 그의 주장을 보자. 그리고 오바마는 2007년 2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2008년 6월 4일에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확정지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자. 이건 알렉스 존스가 CNN.com을 읽을 수 있다는 증거밖에는 안 된다[228b].
알렉스 존스가 “우리에겐 더 많은 정보가 있었습니다”라고 한 건 무슨 뜻일까? 존스는 기자단과 그 비행기 안에 있었을까? 난 아니었을 것 같지만, 혹시나 존스가 거기 있었다 하더라도, (오바마가 안 탈 거라는 걸 알고) 비행기에 안 탈 만큼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엔드게임의 대본이다. Rick Perry 를 검색해서 그에 대한 짐 터커와 알렉스 존스의 대화를 보면, 그들의 상상 속에서 릭 페리는 이미 대통령이다. 왜? 빌더버그 그룹이 밀어주니까…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9:16)
2006년 6월, 그림자 정부의 아젠다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했습니다.
[알렉스 존스]
I think that’s the queen!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9:29)
고발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에스텔린’은 ‘빌더버그 그룹’을 16년 이상 추적해왔습니다. 2006년, ‘빌더버그그룹’의 그의 내부 정보원을 통해 유가를 당시 상상못할 150$까지 폭등시킬 방법을 모색키 위한 회합과 중산층을 주식시장으로 유인한 후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촉발시켜 대중 신뢰를 무너뜨릴 음모가 진행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한글판 동영상 2/12 끝)
2006년 6월, 그림자 정부의 아젠다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했습니다.
[알렉스 존스]
I think that’s the queen!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2/12 00:09:29)
고발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에스텔린’은 ‘빌더버그 그룹’을 16년 이상 추적해왔습니다. 2006년, ‘빌더버그그룹’의 그의 내부 정보원을 통해 유가를 당시 상상못할 150$까지 폭등시킬 방법을 모색키 위한 회합과 중산층을 주식시장으로 유인한 후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촉발시켜 대중 신뢰를 무너뜨릴 음모가 진행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한글판 동영상 2/12 끝)
확실히 이 인터뷰는 엔드게임에 집어넣을 만큼 중요한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엔드게임 1.5에 들어 있다.
링크된 페이지들은 역시 미완성이다-ㅅ- 참고로 엔드게임은 알렉스 존스가 만든 또다른 음모론 영화. 관심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시청하시면 될 듯. 이것도 같은 사람이 번역했는데, 혹시 알렉스 존스의 팬인 걸까...orz
참고로, 번역 3페이지에 보면 이들은 불황과 경제 붕괴 때문에 지배계급의 음모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고 있고, 국민이 의회를 신뢰하지 않아서 신세계질서 음모가 보류돼야 했다고 말하고 있다. 근데 ‘그들’이 뭐하러 경제를 파탄내고 대중신뢰를 무너뜨릴 음모를 꾸며야 되는 걸까?
[다니엘 에스툴린] (한글판 동영상 3/12 00:00:01)
아침에 얻은 정보들 중에… 오후에 열린 회의… 아침에 열린 회의는 에너지 파동, 유가에 관한 것이었어요. 4시, 4시나 4:30의 오후회의에서… 그들이, 한 하원의원이.. 정확히 누군지는 못 들었어요. 집값하락 때문에 사람들이 투자를 안한다는 얘기를 했어요. 집값이 떨어지니까 투자를 안 하잖아요. 그래서 모든게 잘될거라는 환상을 대중에 심어줄 필요를 느꼈겠죠. 그래서 다음 일년 혹은 일년 반 동안 시장을 1998-1999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 같아요. 투자가의 남은돈 전부를 투자하게 한 다음 그런 다음 경제를 붕괴시키려 하는 거죠. 기름이 부족해지면서 경제를 붕괴시킬 필요를 느낀 거죠. 왜냐면 사람들이 여행을 안 가면(적어도 그들이 말하기엔요) 사람들이 여행을 안 가면, 돈이 없어서 여행을 안 가면 돈을 안 써요. 석유와 천연자원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이게 그들의 오후 회의에요.
아침에 얻은 정보들 중에… 오후에 열린 회의… 아침에 열린 회의는 에너지 파동, 유가에 관한 것이었어요. 4시, 4시나 4:30의 오후회의에서… 그들이, 한 하원의원이.. 정확히 누군지는 못 들었어요. 집값하락 때문에 사람들이 투자를 안한다는 얘기를 했어요. 집값이 떨어지니까 투자를 안 하잖아요. 그래서 모든게 잘될거라는 환상을 대중에 심어줄 필요를 느꼈겠죠. 그래서 다음 일년 혹은 일년 반 동안 시장을 1998-1999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 같아요. 투자가의 남은돈 전부를 투자하게 한 다음 그런 다음 경제를 붕괴시키려 하는 거죠. 기름이 부족해지면서 경제를 붕괴시킬 필요를 느낀 거죠. 왜냐면 사람들이 여행을 안 가면(적어도 그들이 말하기엔요) 사람들이 여행을 안 가면, 돈이 없어서 여행을 안 가면 돈을 안 써요. 석유와 천연자원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이게 그들의 오후 회의에요.
부동산과 신용버블에 대한 경고는 2002년, 백악관이 그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때부터, 그리고 2003년, 당면한 위기가 부동산 부문을 넘어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하며 페니 매와 프레디 맥에 대해 경고할 때부터 있었다[219]. 앨런 그린스펀조차 2002년부터 위기와 그것을 피할 방법에 대해 언급했었다[219b]. 2005~2006년에 버블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시장 붕괴,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해 셀 수 없는 경고가 있었다[220][221]. 다니엘 에스툴린의 이 인터뷰에는 날짜가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인터뷰가 엔드게임 1.5 에는 있고 첫번째 판에는 없는 것으로 볼 때, 아마 엔드게임 첫번째 판과 비슷한 시기, 즉 2006년 중순쯤 녹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는 이미 수많은 경고가 나와 있었고, 심지어 부시 대통령까지도 이에 대해 경고했었다[222]. 에스툴린은 전혀 아무것도 예측하지 않은 셈이고, 우리들 중 누구라도 경제 잡지나 뉴스 같은 것들을 계속 봤다면 그와 똑 같은 얘기를, 어쩌면 더 자세히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3/12 00:00:56)
그 정보를 어떻게.. 그니까 야구장에서, 제 말은, 이 정보를..
[다니엘 에스툴린]
‘빌더버그 그룹’ 멤버 두 명이 거기 있을 때요?
[알렉스 존스]
실제 멤버들였어요?
[다니엘 에스툴린]
수 년 동안 미팅에 참석한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 맞아요. 정보는 항상 정확해요. 그리고 작년에 유가가 150$까지 치솟을 거라 했는데 그 때 39$였고 76$까지 올랐으니까 두 배가 된 거네요. 여기서 또 두 배가 오르면 놈들이 말했던 그대로 되는 거죠.
(원본 동영상이나 스크립트에 ‘정보는 항상 정확해요’ 따위의 말은 없다)
그 정보를 어떻게.. 그니까 야구장에서, 제 말은, 이 정보를..
[다니엘 에스툴린]
‘빌더버그 그룹’ 멤버 두 명이 거기 있을 때요?
[알렉스 존스]
실제 멤버들였어요?
[다니엘 에스툴린]
수 년 동안 미팅에 참석한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 맞아요. 정보는 항상 정확해요. 그리고 작년에 유가가 150$까지 치솟을 거라 했는데 그 때 39$였고 76$까지 올랐으니까 두 배가 된 거네요. 여기서 또 두 배가 오르면 놈들이 말했던 그대로 되는 거죠.
(원본 동영상이나 스크립트에 ‘정보는 항상 정확해요’ 따위의 말은 없다)
에너지, 석유, 그리고 천연가스의 가격은 최소한 2003년에는 완만히 떨어지고 있었고, 사실 2008년 말에도 또 떨어졌다. 에스툴린이 이걸 어떻게 설명할런지는 잘 모르겠다[223][224][225]. 유가는 2008년 9월에 130$ 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금방 120.92$ 까지 떨어졌다[226]. 내가 보기엔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이라도 그걸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솔직히,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유가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사람들이 여행가고 싶지 않게 하고, 그 결과 석유를 덜 소비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이 유가를 올리고 있다는 주장은 어이없다.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3/12 00:01:19)
이란 공격하면 150$ 까지 가요.
[알렉스 존스]
수 년 동안 에스툴린과 짐 터커같은 취재자들은 미래 사건들을 놀랄 만큼 정확한 수치와 함께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의 아젠다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란 공격하면 150$ 까지 가요.
[알렉스 존스]
수 년 동안 에스툴린과 짐 터커같은 취재자들은 미래 사건들을 놀랄 만큼 정확한 수치와 함께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의 아젠다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들이 예상한 것 중에 “놀랄 만큼 정확한” 건 없었다. 사실 알렉스 존스는 “에스툴린은 또한, 그들(빌더버그 그룹)이 중산층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인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붕괴시켜 대중들의 신뢰를 파괴하려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이건 에스툴린이 한 말이 아니다. 에스툴린은 ‘사람들은(중산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모든것이 잘 될 것이라고(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에조차, 많은 사람들이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하여 투자할 것이다’ 라고 말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붕괴시킨다”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 에스툴린은 그저 그들이 “경제의 최하층을 탈락시키”려 한다고 말했을 뿐이며, 이와 같은 일은 10년에 한번쯤은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예상은 결국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에스툴린이 그런 예상을 하기 전 5년 안에 다른 사람들이 그런 예상을 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의 원문은 That is, if many other people didn't already predict it up to 5 years before Estulin said any of this. 이다. 무슨 소린지 당최 모르겠다… orz) 게다가, 에스툴린은 그들이 ‘”다음 일년 혹은 일년 반 동안” 시장을 1998-1999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것 같’ 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인터뷰가 2006년 중순쯤 녹화된 것이라고 보면) 그 시점은 2007년 중순~하순, 혹은 2008년까지도 가능하다. 이 때는 이미 시장이 붕괴되고 있던 시기다. 다시 말하지만, 빌더버그 그룹 멤버들이라고 해도 이걸 제대로 이해할 순 없을 것 같다.
여담인데, 아직까지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얘기도 못 들어봤다-_-
[알렉스 존스] (한글판 동영상 3/12 00:01:34)
빌더버그 그룹은 세계권력체제의 정점입니다. 125명의 세계 최고 재력가와 가장 영향 있는 인사로 구성됩니다. 이스탄불에서 버지니아 챈틸리까지 교활한 빌더버그 그룹을 추적했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은 항상 언론과의 거리를 고수합니다. 오바마가 금융엘리트의 총아라는 사실을 우리는 2008년 6월에 이미 인지했습니다. 국영언론은 시카고와 중서부지역의 연설이 계획된 오바마와 빌더버그 그룹의 주말 회동이 예정됐다고 주장했지만 우리에겐 더 많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오바마 측은 시카고로 비행하는 동안 오바마가 접견할 거라며 기자단을 비행기에 태우고 문을 닫습니다. ‘오바마 선거 캠페인’ 기는 오바마 없이 이륙했고 기자단은 고전적 유인작전에 넘어갔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은 세계권력체제의 정점입니다. 125명의 세계 최고 재력가와 가장 영향 있는 인사로 구성됩니다. 이스탄불에서 버지니아 챈틸리까지 교활한 빌더버그 그룹을 추적했습니다.
빌더버그 그룹은 항상 언론과의 거리를 고수합니다. 오바마가 금융엘리트의 총아라는 사실을 우리는 2008년 6월에 이미 인지했습니다. 국영언론은 시카고와 중서부지역의 연설이 계획된 오바마와 빌더버그 그룹의 주말 회동이 예정됐다고 주장했지만 우리에겐 더 많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오바마 측은 시카고로 비행하는 동안 오바마가 접견할 거라며 기자단을 비행기에 태우고 문을 닫습니다. ‘오바마 선거 캠페인’ 기는 오바마 없이 이륙했고 기자단은 고전적 유인작전에 넘어갔습니다.
재미있게도, 2007년 10월에 나온 엔드게임에서 짐 터커와 알렉스 존스는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릭 페리는 아예 경선 출마조차 안 했다는 거다. 그 대신 루디 줄리아니를 지지했다가 존 매케인으로 바꿨다[227][228]. 알렉스 존스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면, 분명 다른 사람을 얘기하진 않았을 거다.
난 알렉스 존스의 조사 작업이 그렇게 대단한 건지 잘 모르겠다. “2008년 6월에 오바마가 금융엘리트의 총아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는 그의 주장을 보자. 그리고 오바마는 2007년 2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2008년 6월 4일에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확정지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자. 이건 알렉스 존스가 CNN.com을 읽을 수 있다는 증거밖에는 안 된다[228b].
알렉스 존스가 “우리에겐 더 많은 정보가 있었습니다”라고 한 건 무슨 뜻일까? 존스는 기자단과 그 비행기 안에 있었을까? 난 아니었을 것 같지만, 혹시나 존스가 거기 있었다 하더라도, (오바마가 안 탈 거라는 걸 알고) 비행기에 안 탈 만큼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엔드게임의 대본이다. Rick Perry 를 검색해서 그에 대한 짐 터커와 알렉스 존스의 대화를 보면, 그들의 상상 속에서 릭 페리는 이미 대통령이다. 왜? 빌더버그 그룹이 밀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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