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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3일 일요일

어느 한의원의 무리수

어느 지하철역에서 이런 광고판을 봤다.
그림을 올리다가 문득 소심해져서 급히 한의원 이름과 홈페이지 주소, 위치와 전화번호를 가렸다. 뭐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

아무튼, 저 광고는 아마도 이걸 보고 만든 거겠지.

저기 근데,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도 마찬가지란 말이다. 감기를 이겨내는 건 우리 몸이고,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그냥 증상 잡는 약이라구. 열 떨어뜨리고, 아픈 거 줄여 주고, 기침 멎게 하고 그런 거. 웬만한 감기라면 약 안 먹고 누워서 며칠 쉬면 다 낫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며칠씩 쉴 여유가 없으니까(혹은 쉬기 싫은 사람도 있을지도) 증상을 잡을 약을 먹는 거지. 세균에 의한 상기도감염증과의 감별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경험적 항생제 처치에 대한 건 귀찮으니까 생략.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저 한의원에선 감기 환자한테 어떻게 해 주겠다는 걸까? 면역체계를 도와서 감기를 확 낫게 해 주겠다는 건지, 아니면 감기를 안 걸리게 해 주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 중요한 건, 저 EBS 다큐프라임의 내용을 인용한 이상, 저 한의원에서는 (최소한 감기에 대해서만은) 약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거다. 보자. 감기환자에게 (혹은 감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저 한의원에서 지은 한약을 준다고 치자. 그 처방을 가지고 저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병원 소아과 이안 폴 박사에게 가져가서 보여준다고 치자. 뭐라고 말할까?

"이게 무슨 약입니까? 성분은 뭡니까? 알고 먹이는 겁니까?" (드래그)

저 의사가 처방을 보고 자기 딸에게 먹이네 마네 할 수 있는 건 그 약의 성분을 알고 어떤 성분이 얼만큼 들어가 있고 또 그 성분이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근데 한약은? 한의사들은 자기가 조제한 약에 어떤 성분이 얼만큼 들어가고 어떤 성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긴 아나? 그래 놓고 자기네 한의원 홈페이지에는,
어디서 약 드립이야. 게다가 평소에는 서양의학은 어떻고 한의학은 어떻고, 양방은 어떻고 한방은 어떻고 하면서 신나게 까대더니 저 서양의학을 공부한 양방 의사의 말은 신나서 가져다 쓰는구나. 적의 적은 친구냐? 하지만 저 이안 폴 선생도 자기 보기에 약 써야 될 때라고 생각하면 한약보다 독성이 현저히 강한 양약들을 사용하겠지. 하여간 재밌으셔.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 '면역체계를 돕는 한방 치료'라는 건 도대체 뭘까? 아니 그 전에, 면역체계를 돕는다는 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말이야 되게 근사한 말인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면역학 수업을 학부 때도 듣고 대학원에서도 들었는데 그래도 모르겠다. 나 공부 헛했나 보다. 아, 짜증나.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어떤 논리


이거야 뭐, 굳이 설명 안 해도 누구나 알 만한 장면이겠지.

수비 지역에서 공을 돌리다가 홍명보가 공을 뺏겨 경기 시작 12초만에 한 골을 먹었다. 결국 3:2로 졌다.

볼처리가 깔끔하지 못했다며 홍명보를 탓하든, 패스가 깔끔하지 못했다며 패스 준 사람을 탓하든 그건 보는 사람 맘이지만, 아무튼 위의 문장은 사실이다.

그런데,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하고 결과에 대해서 위의 설명만 들은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근데 그 사람이 저 설명을 듣더니 대뜸 아래와 같이 반응한다면 어떨까?

  • 경기 시작 12초만에 무려 월드컵 4강 팀을 상대로 무려 홍명보의 공을 뺏어서 무려 이운재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었다고? 그 공격수는 무슨 클로킹이라도 하나 보네?
  • 경기 시작 12초만에 무려 월드컵 4강 팀을 상대로 무려 홍명보의 공을 뺏어서 무려 이운재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는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라면 브라질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세계최강이겠네?
  • 경기 시작 12초만에 무려 월드컵 4강 팀을 상대로 무려 홍명보의 공을 뺏어서 무려 이운재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는 팀이라면 경기당 450골(90분/12초) 넣겠네? 근데 3:2라는 걸 믿으라고?
  • 경기 시작 12초만에 무려 월드컵 4강 팀을 상대로 무려 홍명보의 공을 뺏어서 무려 이운재의 수비를 뚫고 골을 넣는 팀이 겨우 월드컵 준우승이라고? 그걸 믿으라고?
  • 마침 거기서 패스가 어정쩡하게 가고 홍명보마저 실수를 하는 일이 겹쳐서 일어나는 바람에 공을 뺐겼다고? 그걸 믿으라고?
  • 상대편 공격수가 바로 등뒤로 다가와 공을 빼앗아 골을 넣을 때까지 홍명보는, 이운재는, 월드컵 4강 전력의 대한민국 선수들은 뭘 하고 있었나? 히딩크는 책임지고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닌가?

요즘 어디서 많이 본 논리 아닌가.
북한의 잠수함이 초계함의 감시망과 연합훈련중인 한미 해군의 감시망을 다 뚫고 바다에 깔린 그물들도 다 피해 넘어와서 어뢰를 쏘고 다시 돌아갔는데 소나에도 안 잡히고 견시병도 아무것도 못 봤다고? 무슨 친환경 스텔스 녹색어뢰냐? 북한해군은 세계최강에 전쟁나면 우리해군은 아무것도 못하고 몰살이겠네?

물론 확률이란 건 믿기 어려운 어떤 일이 벌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 그 주장의 신빙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긴 하다. 근데 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얘기. 확률이 낮아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확률이 아무리 높아도 안 일어날 일은 안 일어나는 거다.
또 어떤 일이 벌어졌다는 건 수많은 가능성들 중 그 시점에는 그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지, 지금 이렇게 됐으니까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라면 이렇게 될 거라는 얘기가 아니다. 예전엔 이런 적 없었는데 이번엔 왜 이렇게 됐냐는 말도 마찬가지고.

...물론 비유는 그 비유의 대상이 되는 현상을 정확히 반영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진지한 글에서 비유는 잘 쓰지 않으려 하고, 비유가 맞네 틀리네 하며 다른 비유를 들고 와서 싸우는 건 덜떨어진 짓이라 생각하지만, 보고 있기에 좀 그렇다. 지금 다 포기하고 손 놓은 상태도 아니고, 이제 막 다 끌어올려서 본격적으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를 조사에 들어가려는 참인데, 침몰 직후부터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대전제 하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며 여기까지 온 거잖아. 지금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건 아마도 민군합동조사단일 거다. 가장 전문성을 갖춘 것도 아마도 그쪽일 거다. 따라서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마도 그들일 거다. 누누이 말해 왔지만 조금만 기다려 보자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난 잘 모르겠다. 물론 그냥 손놓고 넋놓고 기다리자는 게 아니다.

난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식도 없고, 또 그만큼 파고들 관심도 없다. 이 글도 북한어뢰설을 주장하려고 쓰고 있는 게 아니다. (연필굴려 찍기 수준의 신빙성밖에 없을 내 생각을 굳이 밝히자면 아군의 유실기뢰나 북한 어뢰다) 다만 일부에서 보이는 음모론적 사고방식은 보기에 참 피곤하다. 그들은 정말로 진지하게 그런 얘기를 하는 걸까? 난 정말로 진지하게 궁금하다.

한쪽에서는 음모론자들의 자폭, 다른 한쪽에서는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은 사람들의 자뻑. 자기 전에 잠깐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밀려오는 짜증에 잠이 확 달아나버리곤 하는 요즘이다. 그리고 내일 아침엔 또 졸겠지. 젠장.



2010년 4월 5일 월요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소동을 보며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가지고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해 뭔가 그림을 그려낼 재주는 없다. 다만 그 원인에 대한 '평범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과 수많은 음모론들이 횡행하는 걸 보면서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예를 들어 진화는 지질학, 고생물학, 식물학, 동물학, 파충류학, 곤충학, 생물지리학, 해부학, 생리학, 비교해부학 따위에서 나온 증거가 하나로 수렴되면서 증명된 현상이다. 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 증거를 하나만 떼어 내서는 '진화'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화석 하나는 스냅 사진과 같다. 그러나 어느 지층에서 나온 화석 하나를 같은 종의 화석과 다른 종의 화석들과 함께 연구하고, 다른 층에서 나온 종들과 비교하고, 현대의 유기체들과 대조하고, 다른 장소에서 발견된 종들, 과거와 현재의 종들과 병치시켜 연구하면, 처음에는 스냅 사진에 불과했던 것이 일종의 활동 사진으로 바뀌게 된다. 각 분야에서 모은 증거들이 한데 모여 결국 하나의 웅대한 결론 -진화- 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홀로코스트를 증명하는 과정도 전혀 다르지 않다. 홀로코스트의 경우 수렴되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마이클 셔머.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바다출판사. p396.

...부정론자들은 그 과정에 총 4분이 걸렸다는 브로트의 얘기가 다른 사람들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를테면 수용소장 회스는 20분쯤 걸린 것 같았다고 주장한다. 그런 불일치 때문에 부정론자들은 그 이야기를 완전히 무시한다. 열 몇 개의 보고서마다 독가스로 죽기까지 걸린 시간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정론자들은 독가스로 처형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믿어 버리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될까? 당연히 말이 안 된다. 독가스 처형 과정은 주변의 여러 변수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이를테면 기온(시안화수소산 가스가 고체 상태의 환에서 기화하는 속도는 기온에 따라 다르다), 방 안에 들어간 사람 수, 방의 크기, 방으로 부어 넣은 치클론 B의 양에 따라 차이가 난다. 관찰자마다 시간을 다르게 지각한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만일 그들이 말하는 시간이 모두 정확히 똑같았다면, 우리는 그들 모두 어떤 단일 진술을 듣고 자기들 이야기로 지어냈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불일치가 바로 증거의 신빙성을 뒷받침한다.

-마이클 셔머.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바다출판사. p427-8.

제발, 제발 조금만 기다리자. 배가 인양되고 자세한 조사가 가능해지면 지금까지 찾지 못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튀어나올 것이고, 그걸 맞춰보면 지금까지 나왔던 엇갈리는 진술들과 수많은 의혹들 중에 뭐가 맞고 뭐가 틀리는지 알 수 있게 되겠지. 그리고 잘못된 추측들에 대해서는 어디서 무엇 때문에 그런 추측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했는지까지도. 

...그런 의미에서,

軍 "천안함 인양후 절단면 공개계획 없다"

으아악. 아주 불에 기름을 붓는구나. 하기사 이러나저러나 음모론의 불길을 잡기는 이제 역부족일 것 같긴 하지만, 이쯤 되면 아예 대놓고 '모두 창의력을 한껏 발휘해서 환타지소설을 써봐요' 라는 거잖아. 어쩌라고...orz

사고 후 초기에 여론에 휘둘리던 일이나, 초기 구조 과정에서 손발이 안 맞았던 것들은 어떻게 잘 봐줘서 대응체계가 미숙해서 그랬나 보다 하고 넘어가 줄 수도 있겠는데, 이쯤 되면 이건 정말이지 멍청한 거다. 이렇게 멍청할 수가 없다. 답답하다. 그래도, 음모론이 그 중에서 제일 나쁘다.



2010년 2월 8일 월요일

[번역] 오바마라는 속임수(The Obama Deception) 반박 (8/31 진행중)

이 글은, The Obama Deception(오바마라는 속임수)[footnote]제목에 대해 딱히 통일된 번역은 (당연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한글자막이 달린 유튜브 영상에는 '오바마 속임수'라고 번역되어 있고, '오바마의 속임수'라는 제목도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바마가 주체적으로 사기를 친다기보다는, 오바마를 이용하여 사기를 치고 있는 어떤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는 게 영화의 내용에 좀 더 가깝습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영화 내용이 그렇단 얘기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보다시피 반박글 번역하고 있잖아요). 따라서, 개인적으론 '(어떤 세력이 내세운)오바마라는 속임수'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footnote] 에 대한 반박으로, 아래 웹사이트의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http://conspiracyscience.com/articles/alex-jones/the-obama-deception/

이 웹사이트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Obama Deception 이외에도 9/11 음모론, 시대정신(Zeitgeist) 등 각종 음모론들을 저 홈페이지 주인이 '개인적으로' 파헤친 자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Obama Deception 에 대한 반박은 총 31 (웹)페이지로 되어 있고, 시간이 되는 대로 하나씩 번역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번역이 끝나지 않은 상태(사실 갓 시작한 상태입니다만)에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하는 이유는 첫째로 떡밥이 상할까봐서이고, 둘째로 진행중인 자료를 공개해서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와 덧글 및 트랙백 증가... 의 목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겁니다. 믿거나말거나......

다른 사람의 자료를 통째로 번역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해당 웹페이지 주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얼마든지 번역해도 좋다는 답을 받았습니다(Obama Deception 부분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다른 컨텐츠에 대해서도). 제 번역속도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 혹은 다른 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직접 번역을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저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닙니다ㅜㅜ 사실 내용만 번역하는 데는 대충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다른 일 안 하고 번역에만 매달리면 일주일 안에도 끝날 것 같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죠 orz), 이 웹페이지에서 인용하고 있는 자료들도 능력이 닿는 한 검증해 나가면서, 그리고 필요한 경우 내용을 덧붙이면서 진행할 생각이라 솔직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에 한 페이지씩은 할 생각입니다만(그럼 여덟 달 걸리네요. orz... 이왕 시작한 거 시대정신까지는 손을 대보고 싶은데ㅜㅜ )...

음모론에 대한 적개심(꺅)으로 좀 무모하게 시작한 일인데, 얼마나 끌고 나갈 수 있을지...

  • The Obama Deception 은 Alex Jones 가 제작한 음모론 영화입니다. 뭔지 모르시거나,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그냥 보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만 정 궁금하시면 http://www.youtube.com/watch?v=vrrt5EFn9xQ 에서 보시면 됩니다. 10분 x 12편으로 되어 있으며, ID: junjangsoh 라는 분이 번역한 한글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 앞으로 번역내용에 제가 임의로 덧붙인 내용은 빨간색으로 표시합니다.
  • 영화의 내용이 직접 인용되는 경우 junjangsoh 가 번역한 한글자막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명백한 오역이 발견되는 경우만 수정했습니다. 사람 이름, 기관 이름, 책 제목, 지명 등의 경우 기본적으로 우리말로 옮기고 글에 맨 처음 등장하는 경우 영어이름을 같이 표기했습니다. 번역이 애매한 경우에도 영어 표현을 같이 적어두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미 공개된 내용도 계속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번역이 진행되는 동안, 이 글은 계속 블로그 맨 첫 페이지에 둡니다.
  • 이 글에서만 말투가 바뀐 이유는, (공개된 곳에 쓰는 글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다른 글들과 달리 이 글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 보라고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 인용문헌 번호를 클릭하시면 원본 글에서 인용한 자료 목록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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